'2011/11'에 해당되는 글 8

  1. 2011/11/28 원서
  2. 2011/11/25 진리에 이를 수 있는 길
  3. 2011/11/21 덕산 곶감, 지리산 대원사
  4. 2011/11/17 만추
  5. 2011/11/14 브리다-파울로 코엘료
  6. 2011/11/13 함양 나들이
  7. 2011/11/08 공개수업을 마치고
  8. 2011/11/05 개그로 날 울리는 남자

원서

2011/11/28 09:42 | Posted by 미소1004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미루었던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고 '한국어교육'과에 특별전형으로 원서접수를 했습니다.
대학시절 심화과정이 국어교육이었는데 진주교대 대학원에는 20개가 넘는 과가 있지만 절반 정도가 인원 모집이 되지 않아 강좌 개설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내 나이가 그리 적지 않은 나이임을 실감도 하게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일이 잘하는 짓인지는 확신이 없습니다.
배워서 나쁠것 없다. 하나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는 상식적인 답은 있지만 과연 얼마나 또 어떻게 소용이 있을지는...
어제 원서 접수하기 전에 사무실로 전화했더니 모집 인원 제한은 없다고 하는것 봐서는 일단 떨어지진 않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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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에 이를 수 있는 길

2011/11/25 15:08 | Posted by 미소1004
우리가 진리에 이를 수 있는 길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들 합니다.
첫 번째는 사색하는 길인데 이것은 가장 높은 길이죠.
두 번째는 모방으로 다가서는 방법인데 가장 쉽다고들 합니다.
마지막은 경험에 의한 것입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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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배려

덕산 곶감, 지리산 대원사

2011/11/21 09:45 | Posted by 미소1004
가슴이 갑갑해서 바람부는대로 차를 몰아갑니다.
11월이래도 가을 같은 날씨라 다니는 사람들은 좋기만 한데 곶감은 쉬마르지 않아 가뜩이나 힘겨운 농부들의 얼굴을 더 어둡게 만든다네요.
감탄이 절로 나는 감꾸러미.
힘들게 키우고 깍고 다듬고 걸어두었다는 속사정은 잊고 감탄만 하렵니다.





곶감보고 시천면 지나 지난 여름에 캠핑했던 삼장면 들어서서 조금 더 올라가니 털보농장 이름이 나오고 그곳에서 조금만 더 산속으로 갔더니 대원사입니다.
대원사 입구는 바람이 엄청 불더니 정작 산속은 고요합니다.
늦가을 늦은 가을 구경을 온 몇몇 사람들 외에는 산속은 인적이 드뭅니다.
대원사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나왔습니다.




저녁엔 아이들 데리고 집근처 700 거리에 있는 '조개1번지'에서 조개찜(40000만원 중사이즈)을 먹고 해물칼국수와 해물라면을 먹고 책가게에 들러 집으로 왔습니다.






하빈이는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치지않습니다.
2만3천원하는 위험한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한권 집어와서는 계산대로 달려가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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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2011/11/17 07:47 | Posted by 미소1004
오전에 일과를 마무리하고 직원들과 뱀사골로 만추를 즐기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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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다-파울로 코엘료

2011/11/14 20:00 | Posted by 미소1004
파울로 코엘료는 '연금술사'라는 책덕에 익숙한 이름이다. 난 그 책을 읽긴 했지만 머리 속에 어떤 내용인지 전혀 기억이 없다. 그러고 보면 내 취향의 작가가 아닌가 보다.
'브리다' 이 책도 71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길래 읽기 시작하긴 했지만 머지않아 기억에도 없는 책이 될 듯 싶다.
내취향의 글도 내 취향의 작가도 아니고 무엇보다 성경지식을 이상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번역하여 재구성하여 소설의 소재로 쓴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책을 읽게 된 이유중 하나가 혹 책을 읽다보면 숨쉬는게 편해질까 해서 였는데... 여전히 힘들다.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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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나들이

2011/11/13 10:11 | Posted by 미소1004
가을이 깊어지다 못해 저물어가는 어느 오후.
직장 일로 떠나는 함양행이지만 마음만은 여행 가는 길이다.
점심은 차 안에서 김밥으로.
잠시 일을 보고 상림으로 향했다.


딱 내가 그리던 길 위에서 추억을 남기고. 저무는 가을을 호흡하며 산책을 했다.


함양 길엔 어김없이 들르는 '수동 계림어탕'! 젓가락 하나로 어탕의 농도를 재고 국수의 익은 정도를 살피는 주인아저씨는 이 집을 드나든 이후로도 변함없는 그 모습이다. 그사이 어탕값이 6000원이 된것 이외에는 이집엔 변한게 없다.


짧은 함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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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수업을 마치고

2011/11/08 03:42 | Posted by 미소1004
일년 동안 준비한 수업연구교사 수업과 발표를 오늘로써 마무리 지었다.
영어과 단원별1차시 수업안 구안, 말하기 자료 제작, 핸드북 제작. 개인연구도 하고, 아이들 나아지는 것도 보고. 큰 수고를 한건 아니지만 내 인생에 있어 또 하나의 도전이었고 성공의 경험이었다. 하지만 오늘의 수업을 돌이켜보면 당황해서 제대로 된 수업의 모습을 공개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기도 했다.
그래도 마치고 나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아쉬움이 섞인 참 묘한 기분이다.
저녁에는 그간 관심과 배려를 해주신 어른들과 장시간의 식사와 커피타임이 있었다. 이로써 모든 다소간 의무적이고 형식적인 행사는 마친 셈이고 열두시가 넘어서는 조촐한 자축 파티를 가졌다.
오랫동안 잠들지 못할 것 같다. 새벽 무거운 공기를 이기지 못하고 후두둑 후두둑 떨어지는 은행잎 소리, 가을 향기, 두런두런 마음이 오가는 소리, 발걸음 소리들...
이렇게 파티는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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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로 날 울리는 남자

2011/11/05 17:37 | Posted by 미소1004
분주하고 조급해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 책을 잡는다.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자신도 지치지만 지켜보는 이도 지치게 만든다.
김병만! 그는 개그로 나를 울게 만든다. 그가 우리에게 보여줄 짧은 몇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와 땀을 흘렸을지 조금은 짐작 할 수 있기에...
나도 이제 보여주기위한 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개그를 즐기듯 나도 가르치는 일이 신명나고 즐거운 나의 일이 되도록 마지막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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