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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한 날

2012/05/18 00:28 | Posted by 미소1004
오랜만에 매직스트레이트를 했다. 미용실 사장님이 단발은 오만원 하는데 조금 짧다며 사만원에 해 주셨다. 약간 곱슬기가 있는 내 머리는 기온이 높아지고 습기가 많은 날씨가 되면 머리카락 한올한올이 꼬불꼬불 거리며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 쫙 폈더니 깨끗한 느낌이긴 한데 머리 감을 때 손에 닿는 머리 느낌은 상당히 불쾌하고 거칠다. 그래도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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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

2012/05/08 09:22 | Posted by 미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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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이

2012/05/03 16:07 | Posted by 미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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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선진리성 벚꽃 축제

2012/05/03 16:01 | Posted by 미소1004

벚꽃 사진이니 4월하고도 10일은 지난 어느 주말일텐데 기억이 하나도 나질않는다. 언제간거지?

가물가물 기억을 더듬어 본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야 투표하는 날. 비 그치고 아주 잠깐 선진리성에 다녀 온 기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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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 산책길에서

2012/05/01 11:13 | Posted by 미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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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2012/04/23 13:58 | Posted by 미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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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참석한 학회

2012/04/21 23:58 | Posted by 미소1004
난생 처음 학회라는 곳을 참석했습니다.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어학회와 국어학회 공동 주최 학회였는데 진주교육대학교대학원원 한국어과 1년차가 모두 참석해서 더욱 뜻 깊고 멀미가 심해서 고통스러워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첫갈의였던 한양대학교 정재찬교수님의 해박한 국어지식과 가르침의 퍼포먼스는 감격과 감탄에 이어 존경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내고향 밀양 상동역 앞 고동집에 들러 다슬기국을 먹고 진주로 돌아왔습니다.






배가 고파 먹는데 정신이 팔려 정작 음식사진은 찍지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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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의 봄

2012/04/15 19:33 | Posted by 미소1004
점심밥 든든히 먹고 진주를 걷는다.
하대동에서 남강 물길을 따라 진주성 입구에 들어서면 집에 다왔구나 싶다. 진주성은 언제 가봐도 좋은 곳이다.
지금은 벚꽃이 지고 연산홍이 반쯤 피어 있고, 라일락 향기가 가득하다. 이팝나무꽃도 피었다. 그보다 더 찬란하게 여겨지는것 아기손가락 같은 새순 새잎들이다.












진주성에서 내려와 집으로 오는 길에 신안동 셀프주차장 옆에 새로 생긴'명가국밥'에서 순대국밥을 먹었다.
뽀얀사골국물이 일품인 국밥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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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이 쉬는 날

2012/04/14 08:02 | Posted by 미소1004
고등학생이 되고 하림이가 낮에 쉬는 날이 되었다. 밤엔 또 학원을 가야하지만 일단 저녁시간은 비어있어서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레스토랑을 가고 싶단다.
우리 동네에 그 많은 식당이 있지만 가만 둘러보니 스테이크 잘하는 집은 없는것같다. 아마도 빕스나 아웃백의 경쟁이 되지 못하여 그런 메뉴 자체만으로 개업하기가 힘든 것 같기도하고 가격이 높아 수요가 적을거라 예상이 되기도 하기에 없는듯 싶기도 했다.
바스타파스타 집도 휴일이라 사십분 정도를 대기했다가 겨우 자리를 잡았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매운 짬뽕같은 파스타, 그리고 라자냐를 주문했다.
역시 이집도 스테이크는 삼만원선을 왔다갔다해서 저렴한걸루 주문해도 죄다 13000원을 넘는 가격이다.
아이들은 유독 고르곤졸라피자를 좋아한다. 사실 난 이런 매뉴는 다 그저그렇고 맛도 아직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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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의 이야기

2012/04/09 15:51 | Posted by 미소1004

꽃들이 말을 건다.

바람이 답하고 길이 답한다.

나는 조용히 듣기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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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1 19:06 | Posted by 미소1004
겨울은 온 적도 없다는 듯 봄이 완연하다.
짧은 봄. 누리며 살기.
사월의 나의 목표다.
봄처럼 마음도 따스해지기.
머리는 맑아지기.
그리고 항상 생각은 봄대문처럼 활짝 열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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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배움에 대해

2012/03/31 12:55 | Posted by 미소1004


마흔 둘!
빠르지도 그렇다고 늦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시작한 대학원 공부.
면접날 교수는 "지금 까지 대학원도 하지 않고 뭐했어요?" 라고 물었다. 살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었는데 벌써 시험을 세번이나 치고 오늘은 내가 3주 동안 준비한 것을 발표하는 날이다.
오전 강의를 마치고 점심시간에 발표준비를 하기 위해 점심은 패스하기로 했다.
기르치는 자리에 있다가 배우는 자리는 부담도 없고 즐겁다.
무엇인가를 배우는 일 자체가 심장뛰게 한다.
시험점수와 상관없이 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강의를 경청하고 또 최선을 다해 발표 준비를 한다. 이렇게 마흔 둘의 내가 만들어지고 또 빚어지고 있다.
토기장이인 하나님께서 나를 빚어주시었는데 내속에 무엇을 담아 채울 것인가는 순전히 나에게 달려 있기에... 선한 것으로만 채워지기를 소망하며 그것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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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대학원

봄을 캐다

2012/03/24 20:43 | Posted by 미소1004
한치의 여유도 없이 빡빡하게 돌아가던 일상에서 모처럼의 여유 있는 토요일.
내 대학원 강의가 모처럼 없는 날인데...
꽃놀이 가자던 남편은 청주교원대에 강의 들으러 가고 하림이는 주말에 학원강의를 두개나 들어야하니 좀 쉬라고 깨우지도 않고 하빈이 데리고 강가에 나갔다.
쑥 캐러 간다했더니 빈이는 자전거 탈거라더니만 강에 도착하니 자전거를 대충 세워두고 물가로 가서 성을 쌓기 시작한다.
난 쪼그리고 앉아 쑥을 캤다. 하빈이가 내 칼을 뺏어 들고는 쑥을 캐보더니 재미있다며 칼 돌려줄 생각을 않는다.
잠시 더 머물렀다가 매화도 보고 산수유도 본 뒤에 공원에서 과자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돌아왔다.
혼자서라도 꽃놀이 갈려구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해는 쨍쨍해도 바람이 심상치않게 칼바람이다.
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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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2012/03/21 21:17 | Posted by 미소1004


그래! 누구나 다 흔들리며 가는 거지. 누구나 다.
초조해 하지도 말고 불안해 하지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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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IRTHDAY

2012/03/16 16:33 | Posted by 미소1004

생일이라고 별 특별할 것도 없지만...
내 생일입니다.
42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긴엔 내 기억력도 몸도 예전같지 않은 상태.
온몸이 몸살하듯이 아픈 비 오는 날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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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내생일

하나님의 음성을 실제로 들은 소년 이야기

2012/03/11 21:28 | Posted by 미소1004

토요일, 대학원 오후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서 진리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입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요.'라는 말이 뱅뱅 돌았지만 소리내 말하지는 못했다.
못내 후회가 되는 기억이다.
그런데 오늘 예배시간에 어떤 소년의 라디오 방송을 들었다.
천국은 정말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에게 허락된 진리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지지 않고는 결코 볼 수 없는 곳이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vDgL3W0lt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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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원피스-립스틱팔레트원피스.

2012/02/25 21:45 | Posted by 미소1004
대학원 입학 기념으로 내게 준 선물 
http://www.dodry.net
에서 구입한 립스틱팔레트원피스.

맘에 쏙든다. 이 집 자주 이용할 것 같다. 난 와인색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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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올들어 제일 춥다는 그날, 2월 18일 토요일. 여수 여행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오동도, 두꺼비식당, 향일암.
진주에서 여수까지는 길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동순천 IC를 빠져나와 한참이나 가야했는데 올해 있을 여수 EXPO준비로 여수 전체가 공사장이란 느낌이 들정도로 길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동도에 잘 도착했습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동백열차를 타고 오동도를 들어가기로 했는데 사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고역이었습니다. 변변한 대합실 하나없이 칼바람을 온전히 맞아야한 그날.

하빈이의 징징거림을 막기위해 솜사탕을 하나사고, 20분 정도 기다리니 동백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동백열차를 타고 이삼분정도 가면 오동도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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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정말 추웠습니다.
식사시간이 늦어져 징징대는 하빈이를 어묵으로 달래고 봉산게장거리 여수 두꺼비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점심시간치고는 좀 늦은 시간인데도 밖에까지 줄을 서있는 모습이라니. 하여간 삼십분을 기다려 우리도 한상 받고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하빈이는 빨간양념을 하림이는 간강게장을 남편은 조기찌게를 각자 배부르게 먹고 어니네 , 훈이네 한통씩 택배로 보내고 우리도 한통 사들고 왔습니다

하림이는 공기밥을 두번이나 추가해서 먹고, 나도 한그릇 추가해서 빈이, 남편과 나누어서 먹었더니 배가 아프기 시작...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향일암을 보지 않고 갈 수 없다는 남편에 끌려서 향일암으로...
향일암에 오르기전 급격히 감기 증세가 심해진 하빈이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먹이고 나머지는 커피 한잔씩 그리고 난 쓰레기통을 뒤져 빈 생수통에 온수를 채워 빈이와 나만의 손난로를 만들어 향일암을 올라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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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이후로 빈이는 계속 감기 떄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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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피랑 벽화이야기

2012/02/12 01:49 | Posted by 미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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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동피랑

통영 동피랑

2012/02/11 19:36 | Posted by 미소1004
진주에서 한시간이면 이곳에 도착합니다.
네비게이션에 통영 동피랑이라고 치고오면 바로 마을 어귀에 도착합니다.
'동쪽 벼랑'이라는 뜻의 동피랑은 미대생들이 담벼락에 그린 그림으로 인해 유명해진 곳입니다.
언제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바닷가 마을의 특성상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으며 아주 자그마하고 아기자기 합니다.

 



 


 동피랑 마을 아래가 바로 통영중앙시장입니다.
유명한 통영 꿀빵도 먹고 충무김밥대신 굴찜(굴찜 2만원, 공기밥2개 2천원)을 먹고 통영앞바다에 떠있는 거북선을 구경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다음에 꼭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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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 2일차

2012/02/01 18:57 | Posted by 미소1004
여행 2일차.
아침 숙소 뷔페 조식후 양동마을로 이동. 이곳은 마을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리고 포항으로 이동해서 1인분 40000만원에 이르는 과메기,회,대게 요리를 먹었다.





그리곤 진주 헤어지기가 아쉬워 콩나물해장국에 들러 저녁먹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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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1일차

2012/02/01 00:55 | Posted by 미소1004
경주여행.
아홉시에 진주를 출발하여 10시에 진영 도착, 11시에 언양 휴게소 도착 그후 45분을 더 달려 경주에 도착했다.
























오릉을 구경하고 황남빵 가게에서 20개 14000원으로 구입하고 별채반으로 유명한 교동쌈밥에서 오리고기주물럭(11000원)을 먹었다. 그 이름에 비해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들진않았다. 식사후에 나오는 호박식혜가 맛있었다.


식사후 2시쯤 남산 문화유산 탐방로 산책을 했다. 무려 세시간 반이나. 힘든 산행이었다. '그노무 돌띠 몇개 볼라꼬.'






김시습이 금오신화를 쓴다고 오르락내리락 했다는 다리를 지나 다섯시오십분쯤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강산한우에서 마블링이 끝내주는 경주한우 구이 ㅎㅎ. 먹니라고 사진도 못찍었다.








고기 먹고 소면도 한그릇 뚝딱.
사람들 음주가무 즐기러 간 사이 나는 스파 ~흐흐흐흐~
팍팍했던 다리가 좀 나아졌다.
피곤한 하루가 저물어 간다.
내일 허리가 안아프면 내 체력도 쓸만하다는 증거겠지.
내일 아침에 스파를 또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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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엄마생신 하기

2012/01/29 04:25 | Posted by 미소1004
부산 남동생집으로 내가 차를 직접 운전해서 엄마 얼굴을 보러갔다.
음력 1월 5일은 엄마생신이다.
네비게이션에 1시간 44분 찍혀 나오는 길을 2시간 30 분 걸려서 해운대 좌동에 도착했다. 길 헤매지 않고 도착했다는건 기적이다.
미역국과 함께 점심을 먹고 애들 데리고 해운대를 갔다.
좋다.
한겨울에 바닷가를 거닐어도 또 앉아 이야기를 하여도 춥지않다.
부산이라서...














잠깐 집에 돌아와 쉰 후 엄마랑 둘이서 어릴 때 자주갔던 자갈치시장에 들렀다.




자갈치시장에 가면 연탄불에 구운 간고등어정식을 꼭 먹어야하는데 저녁 예약을 해놔서 침만 삼키고 돌아왔다. 갈치를 사긴했다.
그리고 더 마리스 씨푸드패밀리레스토랑에서... 진짜 많이 먹었다. 회, 개불, 해삼, 홍게 위주로.


1안 34000원. 아이들 17000원. 10% 세금별도 였던것 같다. 죄다 맛있게 먹었다


집에와서는 엄마는 피곤하신지 일찍 주무시고 올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아이들도 새벽 세시까지 잠을 자지않고 놀이를 하더니 잠깐자고 일어나 책을 읽고 있었다.


그리고 아침에 엄마와 달맞이길과 해운대를 걸었다.










공교롭게 남동생도 103동 705호에 산다.
아점으로 떡국을 먹고...
차 한잔을 하고 집으로 출발했다.
광안대교를 지나


만덕터널과 동서고가로를 타고 내리니 곧바로 창원가는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함안휴게소에서 간식을 먹고 잠시 쉰뒤 진주 도착.
엄마와 둘이서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잤다.
엄마도 피곤하신지 주무시고 난 숨이 쉬어지지 않아 잠시 산책을 했다.
그리고 하빈이는 짜장면 곱배기를 먹고 우리는 부어치킨 먹고 좀 있다 남편이 도착하고 모두들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다.
난 또 갑갑해져 밖으로 나갔다.
언제까지 이럴까?
약 않먹고 참아봐야하는데 ... 자꾸만 또 다른걸 찾게되는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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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진주를 출발하여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을 들렀다.
삼천포라 좀 따뜻할 줄 알았는데 산책하는 동안 그늘지고 바람부는 곳을 지날 때는 상당히 추웠다.
추위 탓에 간단히 산책을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삼천포항을 찾았다.




삼천포항에서 회덧밥과 맛있는 매운탕을 먹었다.




점심 식사후 남해 삼동면 지족리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했다.






15km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죽방렴과 굴양식을 위한 바닷길을 볼수 있다.








겨울도 좋지만 다른 계절에 꼭 오고 싶은 길이다.


다시 연륙교를 지나 삼천포항을 다시 들러 회를 떴다.(회 25000원 개불5000원. 멸치 2박스 25000원)
멸치 한박스는 내일 동생네에 가져갈 것이다.




다섯시 사십분쯤에 집에 도착해서 하림이랑 회를 먹었다.
그리고 청소하고 정리하고... 저녁 열시가 가까운 시간 700거리에서 삶에 관한 생각들을 이야기하였다. 모처럼 편하게 대화를 나눈 것 같기도 하다. 가끔 나의 말이 공격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답도 없는 이야기를 하였다.
아무도 남의 삶을 평가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또 평가하고 있는 나를 본다.
"너 그럴 자격 없거든!"

사람은 누구나 존재 그 자체로 가치로운 존재인데. 누구나 말이다.귀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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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2012/01/24 10:05 | Posted by 미소1004
설 전날이 주일이라 예배 드리고 교회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떼우고 어머니 집으로 향했다.
우리 가족은 교회를 다니지만 시댁은 모두 불교이고 제사나 차례도 유교식이 아닌 불교식으로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떡과 과일만 필요해서 음식하는 것도 우리가 먹을 것 이외에는 하지 않는다.
그러니 교회에서 점심을 점심을 먹고 우리 가족이 시댁에 도착했을 때 내가 한 거라고는 부추전 부치는 일 밖에는 없었다. 그 후에 어머니께서 생선 몇 마리를 냄비에 찌고 닭두마리 삶는게 다 였다.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동서가 저녁 근무를 위해 자러 들어가고 나는 할 일이 없어 청소를 하고 내일 식사할 그릇을 씻어놓고 어머니와 둑길로 잠시
산책을 했다.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예전엔 모두 진심이었는데, 지난 봄 어머니 집판 돈을 다른 자식에게 다주고 우리에게는 나중에 그 사실을 알린 일로 인해 마음이 식어버린 탓일까? 어머니 집에 머무는 것 자체가 싫어져 버렸다. 물론 남편과 하림이는 잠시 앉았다다 집으로 돌아갔고...
네시쯤 도련님이 닭한마리를 애들과 먹는 동안 나는 나물에 밥 비벼서 먹고 애들 간식 챙겨 먹이고 청소하고 밤근무 가는 동서의 차를 얻어 타고 집으로 왔다.
하림이와 멍하니 티비 보고 있다가 진주 CGV가서 '페이스메이커'보고 왔다.
남편은 새학기에 받고 싶은 시범보고서 쓰느라 진땀을 빼고 있는 중이다.
아침 7시30분까지는 어머니 집에 오라셔서 늦게 잠 들었다가 네시부터는 불안해서 몇번을 깼는지 모른다.
시댁에 도착해보니 망경동 작은아버지께서 먼저 와 계셨다. 먹을 음식을 대충 준비해 놓고 세배를 드리고 차례지내고... 물론 우리가족은 남들이 절하는 사이 방에 있는다.
떡국으로 아침 먹고... 열심히 설걷이하고 또 정리하고 사용한 그릇 마른 수건으로 닦아 넣고... 수정과 한잔씩 마시고 가좌동 작은 아버지댁에 간다.
우리일행이 도착할 때까지 숙모님은 아무것도 준비해 놓지않으신다 준비할거라야 과일 대여섯가지 씻어올리는 것과 떡 두세덩이 올리는 것이 다인데 그런 준비가 되지않아 도착하자마자 과일 닦고 준비해서 차례상을 차린다.
여기서는 과일과 커피를 마신다. 열다섯명이 먹을 과일을 잘 들지도 암ㅎ는 작은 과도로 혼자서 깍다보니 엄지에 물집이 잡힐 정도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설날은 다 지나갔다고 보면된다. 막내숙모님은 마음은 참 좋으신데 살림 사는거랑 청소는 완전 꽝이다.
그리고 아버님 유골이 묻혀있는 미천면으로 가서 남들이 절하는 동안 옆에 서 있다가 날씨 춥다고 남자들만 수곡으로 성묘간다는 주장을 어머니의 카리스마로 꺽으시고 모두 수곡으로 가기로 결정되었다. 그때가 벌써 12시가 가까운 시간이라 일행이 먹을 빵과 우유를 빠리바케트에서 사고 피곤한 남편은 가는 길에 할리스 들러 커피한가득 주문해서 수곡으로 향했다. 우리가 이것 저것 사느라 지체해서인지 시동생은 짜증이났던지 빵이랑 우유를 내리면서 이것 먹고 산으로 가라는 내 말에 어디 소풍왔습니꺼? 하며 퉁명스럽게 쏘아붙인다.
남자어른들이 산소 간 사이 하림이와 나는 이십분정도 찬양을 하며 시골길 산책을 했다.
모두들 빵과 우유와 과일로 간단하게 시장기를 달래는 동안 시동생은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다.
항상 이곳에서 해산해서 각자 집으로 간다.
집에와서 하림이랑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그 이후엔 티비만 보다 숨쉬는게 힘들어 새벽까지 깨어있다가 연휴 끝날인 오늘은 안방에서 혼자 논다.
남편은 방학이라도 계속 출근을 하기 때문에 오늘 어디 가고 싶은데 없냐고 묻는데 난 아무곳도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없다. 다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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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메이커

2012/01/23 01:05 | Posted by 미소1004
설날 맞이 기념으로 영화보기.
이거다 하고 땡기는게 없어서 별기대 않고 예매했는데.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김명민, 안성기.
간간히 웃기도하고 울기도 하며 끝까지 기대하며 보았던 영화.
확 끌어당기기 보다는 잔잔한 감동이.... 그래서 더 끌리는 영화.
뭐랄까 세상 일에 바싹 다가서 있지 않는듯 보이지만 자신은 치열하게 살고 있는 주인공의 삶.
억울할 것 같기도 하고 지켜보는 내가 답답하기도 한 주인공의 삶의 모습.
기대않고 가서 그런지 보는 내내 횡재한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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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2012/01/16 18:14 | Posted by 미소1004
방학동안 하림이를 아침 7시 10분에 등교시키고 오후 1시가 되면 집으로 차에 태워 데리고 온다.
도서관 들렀다가 책 세권 빌리고 비가 살짝 날리길래 뭘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돼지껍데기 구운게 먹고 싶단다. 내가 썩 내켜하지 않으니까 설렁탕 먹고 싶다길래 가마솥 갔더니 메뉴가 없어졌단다.
평거동 700거리 헤매며 돼지껍데기 구이집 찾아보았는데 구워주는 집은 없고 무침이나 볶음이 있다. 발길을 돌려 녹지공원 쪽 춘천닭갈비집으로 향했다.












닭갈비 이인분(16000원), 가래떡 사리(2000원), 비빔밥 1인분 (2000원). 음료수(1000원) 로 맛있고도 수다스러운 점심을 먹었다. 요즘 부쩍 수다스럽고 밝아진 아들과의 유쾌한 대화였다.
그냥 집으로 가기가 아쉬워 띠아모에 들러 하림이는 스무디(5500원). 나는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하림이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책겸 이노티까지 걸어가서 하림이 안경렌즈를 바꾸었다.
렌즈 바꾼지 이년이나 지났다고 해서 좀 부끄럽고 하림이에게 미안했다.
이 안경점은 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 무료다. 돼지바 하나씩 물고 집으로 왔다.
아들이 부모를 향해 가진 생각과 오해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고 나도 하림이와 부쩍 가까와진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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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휘원 호텔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호텔 조식이 맛있다. 특히 빵과 팥이 들어간 춘권.
그전날 추위에 엄청 떨었던 하빈이는 아침에 야외온천에 온천을 가자고 하니 호텔방 안에 있는 온천을 하겠다고 했다. 녀석 춥긴 엄청 추웠나 보다.
호텔방에는 시골 작은 목욕탕의 욕조만한 욕조가 하나씩 딸려있고 온천물이 쏟아져 나온다.
아침 일정이 야외온천 즐기기 였는데 그것을 방에서 하고 나니 아침시간이 펑펑 남는다.
11시 30분 출발.
798 예술거리. 중국의 예술가들이 공장 창고를 개조해서 그림 적업을 하다보니 하나둘 예술인들이 모여 예술거리가 만들어진 곳이란다. 그곳에서 나는  매화그림이 있는 도자기 목걸이를 (30위안)사서 걸었고 하빈이는 태옆시계(30위안)를 길거리에서 구입했다. 원래 50위안 달라고 하는 것을 하림이가 30위안 으로 깎았다.어제보다는 날씨가 좀 풀렸지만 춥긴해도 798 예술거리는 갖가지 볼거리로 넘쳐났는데 시간이 부족해 점 아쉬웠다.
 이곳이 이런 곳인줄 알았다면 가이드에게 말을 해서 호텔을 좀더 일찍 나와서 구경을 했더라면 하는 곳이었다.
느긋하게 항주요리로 점심을 먹고 북경 공항에 도착했다.
남편이 구찌 지갑을 선물해 주었다. 얼마 전에 친구가 미국서 오면서 선물로 준 코치 지갑도 있고 왕부정거리에서 기념으로 싼 조각조각 이어진 아록달록 가죽 지갑도 있지만...그냥 골랐다. 남에게 주는 선물도 이십만원 가까이 하는 것을 사는 남편이니 나도 하나쯤 받아도 되겠지.

가족이지만 4일을 좁은 공간에 잠을 자고 버스를 타고 붙어다니고 같이 밥을 먹고...
아들의 쉼 없이 떠드는 소리들과 요구들, 그것을 짜증스러워하는 사람과 좁은 공간에 있어야한다는 숨 막히는 일이다. 집에 있을 때야 피해버리면 될 일이지만 여기선 숨 쉬기가 힘들어도 참아야하고 눈치보며 같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참 힘들었다.
비행기가 연착을 해서 밤 8시 30분이 넘어서 공항도착. 짐 찾고 차 찾고 해서 진주 오니 11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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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 6시, 7시 30분 출발.
중국 빼이징하면 등장하는 그림의 주인공 천안문 광장,그리고 자금성에 도착했다.
사실 외국인인 우리 들에게 천안문은 특별한 의미가 없는 광장일 뿐. 모택동의 얼굴이 달려 있고 많은 중국인들이 모택동의 시신에게 헌화하는 모습이 기이할 뿐.
그 뒤의 자금성은 붉은성이다. 지붕은 황금색의 구운 기와를 얹은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성.
돌로 성을 쌓고 돼지피로 붉은 색을 입혔다고 한다. 전각의 기둥들은 나무에 비단을 24겹 입혀 피를 발랐다고 하는데 오랜 세월을 거치며 이 비단들은 돌처럼 굳어 있었다.
자금성에는 나무 한그루 없었다. 맨 마지막 문을 나오기 전에 나무들이 있는 후원을 보았을 뿐.  그리고 황제는 산이 없는 북경에서 산을 오르고 바라보기 위해 인공산인 '경산'을 만들어 놓았다.
서태후는 자신을 죽이려하는 자들의 활과 창을 두려워하여 율로로 이동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자금성 안에도 뱃길을 이용하여 이화원으로 가는 수문이 있다고 한다.
자금서의 그 방대함을 본 이후라 그런지 그이후에 보는 것들은 그저 또다른 하나의 오래된 건물일 뿐이었다.
천단 공원은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

그리고  갖가지 튀김 요리가 있는 왕부정 거리.
가지전부터 벼르던 전갈 튀김(오천원)을 먹고, 사과와 귤을 뜨거운 물엿 입힌 것에 담궈서 굳힌 과일 꼬지도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하림이는 양고기 꼬지도 먹고. 나는 왕부정거리 방문 기념으로 30위안을 주고 길거리 지갑도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금면왕조 공연'.
장예모 감독이 북경올림픽때 만들었다는 그 공연은 전세계 연속 공연부분 세계 1위를 3년 연속 달리고 있다고 한다.  1인 40$. 그 돈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공연이었다. 이 공연중에는 실제로 극장안에 8톤 가량의 물이 쏟아진다. 가이드 덕에 우리는 맨앞줄 정중앙에서 모든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 부페.
우리 팀 일행은 사람들이 다 좋아서 식사시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하면 이야기가 늘어져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지는... 그리고 모두들 우리 아이들을 배려해 주고 이해해주어 시끄럽고 화장실 자주 가는 하빈이를 귀여워해주었다.
호텔로 옮겨가기 전에 The Place. (세무천계)에 들었다.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지상의 레이저쇼를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추위 때문에... 북경의 추위는 살인적이다. 그리고  명품거리 '솔라나'는 내려서 사진만 한 컷.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너무 추워서.
이밤에 묵었던 호텔은 야외온천이 있는 '춘휘원'호텔이다.
빈이의 간절한 요청에 의해 밤 10시 30분에 야외 온천을 즐겼다.몸은 더운 물에 있지만  머릭카락이 얼 것 같은  추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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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아침 6시 기상, 식사 후 7시 30분 출발.
호텔의 식사는 괜찮았다.
외국여행에서의 먹는 음식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또 맛있는 것을 먹어도 뭔가 1%로 부족한 느낌이다. 그것이 한식일지라도 말이다.
중극은 1월 1일 부터 4일까지가 휴일이라고 한다. 중국 달력을 보니 1,2일만 빨간 글자로 되었었는데 그전 토요일에 일을 하고 정초에 4일을 쉰다고 하네. 하긴 땅덩이가 워낙 넓으니 이동하는데 기본 하루인 것 같다.
이런 연유로 인해 우리 일행이 가는 곳은 길이 막힌 적이 없다. 북경 번화가 시내에서 조차도.
만리장성은 굉장히 웅장하고 뭔가 .....하여간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일까? 아니면 코를 베어갈 듯 불어대는 바람과 날씨 탓일까? 하여간 그저 넓고 높고 크구나 하는 생각 외에 '와아 ~'하는 감탄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이드의 제안에 따라 현지에서 50$을 더내고 가게된 명 13릉과 박물관.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 별장.
한 여인이 오로지 자신의 눈과 귀의 만족을 위해 만든 정원치고는 그 규모가 너무 크다. 그 덕에 후손들은 힘들이지 않고 관광수입을 얻게 되었지만 그 당시 이 별장을 건설하며 죽어나간 사람들은 얼마나 되었을까.
하지만 그 아름다움과 규모는 엄청났다.
서태후는 비 오는 날에도 호수를 바라보기 위해 담을 쌓고 갖가지 모양의 창을 만들어 독일에서 유리를 수입하여 유리창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거니는 길의 지붕에는 전국의 유명한 화가를 불러 모아 갖가지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게한 후 이 그림이 다시  있을 수 없도록 모두 죽였다고 한다.
북경은 엄청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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