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937

아들들이 온다. 봄바람처럼~~ ​한 집에 살고 있지만 하림이는 같이 사는 지도 모를 정도로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생활이 완전히 반대라서. 시내 근무의 장점을 오늘 십분 활용해서 4:30 사해방에서 탕수육 미팅을 잡았다. ​​​ ​ 삼십분 얼굴 보고 하림이는 알바하러 빈이는 친구 만나 학원가기 전 노래방 타임 가지러. 난 오랜만에 금요 시장에 들렀다. 사는게 참.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2017. 3. 31.
미식가 하빈 ​​ ​비 오는 날엔 비에 어울리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어묵 우동을 끓인 하빈. 혼자서 창의적인 요리도 잘 해먹고 미각도 뛰어나다. 2017. 3. 20.
감기 ​어젯밤부터 온 몸이 아프더니 결국은 심한 감기에 걸렸다. 코가 막히고 머리는 지끈거리고 목 안이 엄청 부었다. 수업 마치고 조퇴했다. 병원도 들러 약도 짓고. 한참 나를 괴롭히겠지 감기란 요놈. ​ 2017. 3. 20.
신호등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잔 바꼈네요."하니 까페 사장님이 커피가 식으면 글자가 없어지는 컵이란다. 내 마음에도 이런 신호등 하나 있으면 좋겠다. ​​ 2017. 3. 20.
덕원각-생선구이 정식(군수밥상) ​하림이 쉬는 날이라 함께 외식하러 나왔다. 오리고기집 진양호반백숙촌 close. 회 먹으러 거제 횟집 같더니 close. 우리 동네 다미 횟집 왔더니 close. 주일날엔 문을 닫는 가게가 많구나. 사천 덕원각 갈 때는 전화로 확인을 하고 찾아갔다. 생선구이 정식 15000원. 모든 반찬이 다 맛있다. 우리집 앞 산수갑의 생선구이와는 비교불가한 맛과 가격이다. ​​​​ ​미리 예약하면 룸을 받을 수 있고 예약 없이 그냥가면 홀에서 식사. 의자 자리도 있고 바닥 자리도 있다. 2017. 3. 19.
복숭아 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봄볕이 좋다. 살구 꽃은 만발했고 진달래는 피기 시작했다. ​​​ ​오늘은 먼저 손내밀기 배운 날. 2017. 3. 19.
로마서 12장 10절-11절 ​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하고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1.형제애를 회복하라. 하나님은 일 이전에 우리 관계가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사랑하며 일하기를 기도하라. 주께서도 우리가 사랑할 만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다. 먼저 은혜받고 먼저 깨달은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먼저 섬기라. 2.주님을 섬기는 우리의 자세를 점검하라. 우리의 힘으로는 사랑할 수 없기에 성령이 우리에게 공급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주를 섬기라. 2017. 3. 19.
칠암동 '엄마 국수' ​칠암동 국수 맛집 '엄마 국수'. ​​​​ 2017. 3. 18.
Hola Spain ​스페인 여행 책. 가이드 북 개념보다 이상은이라는 가수의 여행 일기 쯤 되려나. 스페인에 가고 싶다는 욕구글 오히려 잠재워 준 스페인 이야기. 내 체력으론 많이 힘들 것 같다는 단념을 하게 하는 책. 그래도 여행은 언제나 옳다. ​ 2017. 3. 18.
내 생일 ​오늘은 내 생일입니다. ​ ​어제 밥도 지어 놓고 미역국도 끓여 놓고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 케잌도 사다 놓고.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하시고 연장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다. 저녁은 빈이와 둘이서 집 앞 '할미국밥' . 개업기념으로 한 그릇에 4000원 주고 먹었는데 맛은 그저그랬다. ​​ 친구가 집에 들러 케잌과 꽃을 전해주고 갔다. ​ ​ ​나한테 무조건 잘 해주고 싶어하는 그런 귀한 친구다. 과할 정도로 잘 해 준다. 이 이야기의 끝은 하림이와 함께. ​​ 2017. 3. 16.
저녁밥 오랜 시간 아이들 먹거리는 내 손으로 만들었다. 아이 둘 키우며 반찬을 사거나 국을 사서 먹인 적이 없다. 솜씨 없는 음식이라도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고 나는 또 열심히 만들었다. 요즈음 몸 관리를 하는 하림이는 생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밥과 같은 탄수화물과 염분은 극소량만 섭취하니 밥을 먹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겠고. 모든게 귀찮아진 남편은 아침은 시리얼과 우유, 저녁은 국이 있어도 반찬을 여러개 만들어 놓아도 먹고 싶은 반찬 한 두 가지로 식사를 끝낸다. 어떨 때 보면 나와 빈이와 한공간에 있어도 시간을 맞춰 함께 밥 먹는 걸 귀찮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남편은 주로 혼자 밥을 먹을 때가 많다. 남편은 혼자이기를 좋아한다. 빈이와 나 둘이서 시간을 맞춰 아침과 저녁을 함께 먹는다. 오늘은 퇴근하.. 2017. 3. 13.
봄-쑥, 폐교 ​​ 2017. 3. 13.
소자 마태복음 25장 40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25장 45절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예수님은 자신을 소자와 동일시 하셨다. 소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나는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이유가 여기있다. 믿음도 인격도 부족한 내가 이 말씀을 지키는 일이 힘들다. 소자. 사회적 약자를 뜻 하는 말일텐데. 나에게 아이들은 소자가 아니고 '갑'이다. 2017. 3. 11.
봄이다 ​우리동네 낮 기온 현재 16도. 외투 없이 원피스에 조끼 하나 걸치고 돌아다닐만큼 따뜻하다. 집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산청 '수월폭포'를 찾아갔는데 옛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10년 세월에 많이도 변했다. 동네에 크고 새로 지은 집들이 보여 길 따라 올랐더니 선유동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햇살 바른 곳에 잘 지어진 집들이 몇 채 있다. 올라오다 봐 두었던 매화나무 밑에서 향기도 즐기고 폐교(월정초)에서 쑥도 뜯고 라면도 먹었다. 새도 울고 나비도 날아다니고. 봄이다. ​​​​​​ 2017. 3. 11.
하빈이 생일 3월 10일 ​만 15세. 하빈이 생일. 케잌을 먹고 ​ 형의 선물을 받고, 사용법을 설명 듣고 ​ 저녁엔 지난번 발견한 맛있는 돈까스집 숑숑돈까스에서 외식 ​​​​​ 빈이는 까르보나라 나는 숑숑돈까스더블세트. 세 명이서 먹고 15000원이 안되는 가격. 맛도 좋다. 소스도 양배추도 무료 추가 가능. ​ 이렇게 하빈이 생일이 지나갔다. 201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