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937 남해 1일 투어 햇살이 좋다. 김밥 사 들고 커피 챙겨서 남해로. 남해 독일 마을 들른 후 물건항으로 내려왔다. 바람을 피해 물건중학교 교실 담벼락 아래서 김밥을 먹고 느긋하게 햇살 쬐며 차 한 잔. 좋다. 독일 마을에 있는 중국집 가게 이름도 독일 반점. 2017. 2. 25. 하빈이 빈이는 키가 170cm정도 된다. 키만큼 마음도 자라고 유머도 자랐다. 봄코트라며 이불 둘러쓰고 워킹하더니 카메라 보고 피한다. 2017. 2. 25. 사조직 내 삶의 많은 시간이 조직 안에서 명령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삶이기에 나는 사조직에 소속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종이 한 장에 적힌 글자에 따라 속해야 하는 직장이라는 조직. 내가 선택하여 들어갔지만 들어간 후에는 철저한 순종이 요구되어지는 교회라는 조직. 그 조직 안에 속해있는 구역이라는 조직. 그리고 한 직장에서 한 학년으로 묶였다가 헤어진 후에 만나는 조직. 이렇게 세어 보면 내가 속한 조직은 크게 세가지다. 그 중의 하나인 구역모임 첫만남. 참 좋은 사람들. 2017. 2. 25. 대청소 교실 환경정리 하다가 집 정리도 해야되겠다 싶어 어제 아침 눈뜨자마자 씽크대 위 아래 장, 냉동실, 바깥 옷장, 안방 옷장, 거실장, 그리고 읽지 않는 책까지 몽땅 정리를 했다. 버리는 물건이 어마어마하다. 박스 네개, 큰 비닐 봉지 두개. 새벽 2시가 넘어서 정리는 얼추 끝이 났다. 아침에 혼자 분리수거도 가뿐하게 마치고. 다음주부터 시작될 스나미 같은 일상을 기대하며 여유롭게 차 한 잔. 좋다. 2017. 2. 23. 공무원 건강 검진 올 해는 일찍 건강 검진을 받아 본다. 8:30 병원도착하니 대기 번호 6번. 검진은 9:00시작. 일반 검사는 거의 끝나고 10:00 수면 내시경. 검사는 3-5분 걸리는데 마취를 깨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게다가 점심시간이 겹쳐 침대에서 거의 두 시간을 누워 기다렸다. 위 중간 쯤에 버섯만한 용종이 있다고 조직 검사를 했다고 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1주일 걸린다고. 그 후에는 치과. 산부인과 진료는 수술 받았던 병원에서 받으려고 복음병원에서는 신청하지 않았다. 복음 병원을 나온 시각 2:00. 근처에 있는 수정김밥에서 김밥을 두 줄 샀다. 세개를 먹고 참조은 산부인과 대기. 산부인과에서 또 다른 병 한가지.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고 이것 때문에 시력이 많이 나빠진거라 했다. 일주일치 약을.. 2017. 2. 20. 사진 하림이 알바하는 곳에 빈이랑 왔다. 하림이 청소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나를 빈이가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었다. 맘에 든다. 2017. 2. 19. 매화 그리운 사람 그리운 밤. 2017. 2. 18. 불편한 나들이 어제의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 나들이를 나갔다. 남해로 가다가 갑자기 길을 돌렸다. 옥종 정티움. 라면에 커피. 그리고 파란 하늘과 햇살. 2017. 2. 18. 월급날 2017. 2. 17. 졸업 그 뒷 이야기 졸업식날. 그 전날 졸업식 연습을 하는 중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아침에 들어온 전화였는데 점심 때쯤에 부재중 전화 확인을 했다. 방학 중에 그리고 개학 후에 일어난 친구간에 일어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긴 시간 동안. 그 아이는 그 전날 내가 아이들에게 선물할 사진을 찍을 때도 다른 아이들이 같이 사진을 찍지 않겠다고 하여서 울었던 아이다. 오후에는 다섯명의 아이들과 긴 시간동안 면담을 했다. 내일이 졸업인데... 오늘 졸업식날. 부모님과 함께 입장하기 위해 식장 앞에서 여섯반의 아이들이 길게 줄을 서서 10분 정도 대기를 하였다. 한 아이와 손을 잡고 있던 그 아버지. 주머니에서 쿠키를 꺼내더니 주위의 시선은 무시한 채 소풍 온 것 마냥 과자를 먹기 시작한다. 아이와 부모는 정말 닮았다. 식을.. 2017. 2. 17. 2016.6-4 서진초등학교 이정우 권상학 김성희 이예지 안채민 강민송 류가민 최혜린 오현민 이나래 정지은 김초미 하서영 정유진 임태근 하성환 강지민 이정익 박형수 채진욱 박성민 하태현 이지훈 김정훈 정지원 2017. 2. 15. coffee tong 주일 예배 드리고 나면 이 집에서 커피를 한 잔씩 한다. 따뜻한 커피가 2000원. 머그컵에 먹을 경우는 리필도 한 잔. 2017. 2. 12. 무시 무시 하얗고 매끈한 피부를 한 빈이 얼굴에도 여드름은 난다. 부쩍 피부에 관심이 많아진 빈이. 아끼는 가부끼팩. 2017. 2. 12. 우리 동네 정자 투어(의령 화정마을) 날이 엄청 추워서 커피도 버스 승강장 안에서 끓이고... 얼굴이 푸석푸석. 2017. 2. 11. 카메라 오랫 동안 내 사랑을 듬뿍 받았던 카메라인데 폰을 새로 구입하고서 부터는 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다. 폰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볍고 또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형편에서도 사진을 열어볼 수 있다. 그래서 카메라는 장롱속에 머물러야 했다. 아이들 졸업 기념으로 사진을 몇 장 찍어 볼까하고 꺼냈다. 옛 기억이 새록새록. 2017. 2. 10. 이전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