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미소1004
2018. 6. 3. 09:09
현재의 나는
목부터 발끝까지 아프다.
목디스크는 몇 달간의 치료, 주사, 침 운동에도 불구하고 통증에 차도가 없다. 물론 죽을 병은 아니다. 불편함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차도가 없다. 어제는 많이 아프기도 했다. 걸음걸이가 불편했다.
발바닥 족저근막염은 계속 재발을 한다. 이 모두가 죽을 병은 아니고 죽을 만큼 아프지도 않지만 자연스런 일상생활을 누릴 수는 없다. 남들처럼 활기차게 걷는 것도 안되고 몸을 구부리거나 숙이는 것도 불편하고.
그래도 주말이면 짧은 나들이를 나간다. 나가지 않으면 아픔을 핑계하며 계속 누워있을 게 뻔하기에... 움직일 수만 있다면 약간의 통증과 불편함을 가지고 움직여 본다.
이런 삶도 쭉 여전히 누리며 살아가야 하고 살아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