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관점
미소1004
2010. 9. 7. 01:12
여기 직장으로 옮긴 후부터 직장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남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나의 성향도 있지만 이야기를 나눌 만한 마음 편한 상대가 없는 탓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듣고 있을 만큼 시간이 한가한 것도 아니고, 남을 판단하는 이야기는 더욱 피하다 보니 동료들과 이야기 나눈다는 것이 인사 정도가 다 입니다.
일주일 정도 여럿이 함께 도와야 할 일이 있어 뜻하지 않게 여러 말을 듣게 되고 하게 되어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여유가 없어지고 자꾸만 남탓을 하게 되나봅니다. 남을 보며 나를 돌아봅니다.
넓은 도화지에 찍힌 작은 점만 보지 말고 넓은 여백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