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나를 보는 듯해서...
미소1004
2017. 4. 4. 23:19
수업 마치고 아이 둘과 한 시간 정도 공부를 한다.
한 아이는 쓰기와 구구단이 어려워 4학년에서 해야할 곱셈 나눗셈은 올 해가 끝나도 어려울 듯하지만 하루 하루 꾸준히 하려고 한다.
다른 한 명은 매우 느리지만 푸는 방법을 이해는 한다. 매일 매일 제자리 걸음처럼 느껴지지만 꾸준히 해볼 참이다.
아이들 가르치며 내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애써도 진전 없는 나의 모습에 우리 하나님도 답답하시겠지...
꽃은 이렇게 이쁜데 마음은 참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