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편생일(음력 10월 25일)

미소1004 2017. 12. 9. 10:17


*남편생일


사실 전도 만들고 할게 더 있었는데 9:24에 일어났다.
급하게 밥하고 고기 굽고. 에고 에고. 바빴다. 게다가 약기운에 취해서 어질어질.
케잌 불고 나는 다시 누웠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2:23.
아무도 없었다. 혼자 산책을 했다.
그 사이 남편은 돌아와서 혼자 점심을 먹고.
오후엔 빈이 옷도 사고 외식도 했다.
빈이는 검은색과 흰색이 섞여 있는 줄무늬 폴라티와 브라운색 니트폴라, 겨울 청바를 샀다. 빈이가 입고 있는 청바지는 여름 청바지여서 항상 마음이 그랬는데 아이 겨울 옷 사고 나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나도 진청색에 하얀 레이스가 달린 티를 하나 샀다.
남편 생일인데 남편 선물은 빈이가 멜론 노래 100곡 이용권을 선물한게 전부다.
그리고 대호김밥.
남편 말로는 우리 동네 쑝쑝돈까스가 훨씬 맛있다고 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돈가스 2개 12000원, 순대 4000원, 우동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