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낮잠

미소1004 2017. 8. 22. 16:31

(남편의 건강검진)
눈 뜨자마자 병원으로 건강검진을 간 남편은 사람이 많았는지 두시가 넘어서야 돌아왔다. 약간 멍한 표정과 하얀 얼굴을 하고...
머리가 아직도 어지럽다고 하더니 좀 쉬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잔다.
참 오랜만에 낮잠을 잔다.
자는 모습이 왜 이리 측은해 보일까.
대한민국의 초등교사가 다 같지는 않다. 남편은 근 8년째 가족여행을 가는 기간 며칠 빼고는 학교에 출근을 한다.
낮잠 자는 동안 바람이 쏠쏠 불어주어 다행이다.
매미 소리도 좀 줄어들어 다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