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낼 모레가 개학인데...

미소1004 2019. 8. 24. 16:17

​개학이 기다려지지만...
그래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밀양에 엄마가 계시니
밀양은 정 가득하고 사랑스럽다.

좀 있으면 막내가 두 아이 데리고 도착할 예정이다.
혼자서 편하게 한 두가지 반찬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하시던 엄마는 딸 온다고 나물도 하고 생선도 구우셨겠지 아픈 다리와 허리를 끌면서...
그래서 귀한 밥상이다.

평생을 아끼며 작게 작게 살아오신 엄마의 성품이 말린 고추 하나 하나에 그대로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