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다시 일상으로
미소1004
2017. 1. 21. 14:27
일상으로 돌아왔다.
8:40 쯤에 잠시 깼다.
남편은 '댄디'에서 진도 팽목항 간다고 나가고, 난 좀 더 이불 속에서 뭉그적 대고 있다.
하림이가 주말 알바로 첫 출근하는 식당에 태워다 주고. 여행 사진을 뒤적거리다 항공권 검색도 했다가...
올 8월에 빈이랑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을 잇는 횡단열차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남편이 맘에 걸려서 그건 한 해 더 미루기로 하고 여기저기 항공권 검색...
에어부산 부산-치토세(삿뽀로)로 결정.
평일에는 편도 13만원 짜리도 있는데 남편은 주말을 끼우고 하길 바래서.. 결국
부산->치토세 16만원,
치토세->부산 18만원으로 예약.
여름 캠핑을 비행타고 가서 할 판이다.
그리고 커피핀으로 커피를 내려 마신다.
캄보디아로 여행간 친구에게서 맹그로브 숲과 톤레삽 호수 사진이 오고...
평화로운 주말이다.
그리고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두 남자가 나오는 도깨비 마지막회 하는 날.
이건 하림이가 건네준 커피가 섞인 맥주. 커피샷을 진하게 넣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