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덕산 곶감, 지리산 대원사

미소1004 2011. 11. 21. 09:45
가슴이 갑갑해서 바람부는대로 차를 몰아갑니다.
11월이래도 가을 같은 날씨라 다니는 사람들은 좋기만 한데 곶감은 쉬마르지 않아 가뜩이나 힘겨운 농부들의 얼굴을 더 어둡게 만든다네요.
감탄이 절로 나는 감꾸러미.
힘들게 키우고 깍고 다듬고 걸어두었다는 속사정은 잊고 감탄만 하렵니다.





곶감보고 시천면 지나 지난 여름에 캠핑했던 삼장면 들어서서 조금 더 올라가니 털보농장 이름이 나오고 그곳에서 조금만 더 산속으로 갔더니 대원사입니다.
대원사 입구는 바람이 엄청 불더니 정작 산속은 고요합니다.
늦가을 늦은 가을 구경을 온 몇몇 사람들 외에는 산속은 인적이 드뭅니다.
대원사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나왔습니다.




저녁엔 아이들 데리고 집근처 700 거리에 있는 '조개1번지'에서 조개찜(40000만원 중사이즈)을 먹고 해물칼국수와 해물라면을 먹고 책가게에 들러 집으로 왔습니다.






하빈이는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치지않습니다.
2만3천원하는 위험한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한권 집어와서는 계산대로 달려가버리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