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목디스크

미소1004 2018. 4. 14. 11:54

일주일 전부터 뒷목뼈가 아프기 시작했다. 시간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계속 아파서 오늘은 병원엘 갔다.
'목디스크' 시초라 했다.
목만지지 말라고 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일주일 내내 목욕탕에서 목을 주무르고 또 주무르고. 에휴. 무식이 용감이다.
컴퓨터, 책 오래 보지 말라고 하셨다.
그럼 뭘 하라고?
예전 허리디스크 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많이 울었었다. 짜증도 났고 모든 것이 의미없어 보였다. 의욕도 사라지고...
지금 나는 그 때보다 강하다.
'지금의 내 목디스크도 천국가는 과정에 놓여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