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치료-진주 우리신경외과
물리치료만으로 목디스크 치료를 해 보고자 이틀 마다 꾸준히 치료를 받고 목스트레칭도 하고 일자목교정 배게도 구입하고... 하늘도 자주 보고...
목의 통증은 심해지기만 했다.
오늘은 조퇴를 하여 독한 주사치료를 한다고 말들을 하는 이 병원으로 왔다.
또 아픈 주시를 맞겠지. 그래도 차도가 있으면 좋겠다.
의사와의 짧은 면담 후 (통증 있는 부위를 이야기하고 한 달 정도 전에 통증이 생겨서 물리치료 받은 이야기를 들은 후 의사가 어깨, 목 등을 눌러서 통증 상태 진단을 했다 )엑스레이를 여러 각도에서 찍었다.(정면, 북동, 북서, 등 붙이고 턱들고 자세)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목뒤쪽에 주사 2대, 오른쪽 뒤꼭지 부분에 주사 1대를 맞았다.
정신이 없고 감각도 마취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머리에선 주시 때문인지 피가 좀 나고 2층에 올라가 물리치료를 받았다.
(이 주사는 치료약이 아니고 소염제 진통제라는데 어찌 이리 멍해지는걸까?)
이 병원 견인기는 누워서 하는 것인데 앉아서 하는 것보다 효과가 좋았다.
물리치료가 다 끝났는데도 속이 메슥거리고 걸음도 비틀비틀 나처럼 예민한 사람들도 더러 있다며 주사실에서 나아질 때까지 누눴다 가라고 했다.
두시에 병원 도착해서 나올 때는 4시 30분.
약국에서 약을 받았다.
진통제 소염제 위장약이라고 했다.
나이든 약사남 말이 누워서 tv를 오래 보느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했더니 일단 누워서 tv 보는 것 폰 보는 것 멈추라 했다.
일상이 바뀌지 않으면 낫지 않는다고.
이미 내 목뼈는 붙을 대로 붙어있어서 통증이 있는데 통증을 없애는 주사가 무슨 소용일까?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이지.
여튼 토요일엔 ct를 찍자고 했다.
근육과 신경을 보자면 ctㄹ 찍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