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2020곤명4학년
몸 따로 마음 따로
미소1004
2020. 9. 30. 06:13
음악 수업 중에 아이들은 장단의 구음을 제대로 익히지도 않고 악기를 보자마자 정신줄 놓고 달려 든다.
타악기는 두드리기만 하면 소리가 나는 법인데 제 손에서 만들어지는 소리가 신기해서 인지 얼굴에는 신기한 웃음과 자부심이 한가득이다.
이십분 만에 만들어진 몸 따로 마음 따로 사물놀이~
악기를 바꿔가며 ‘그만할래요~’할 때까지 두드렸더니 목도 쉬고 고막이 멍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