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4. 9~12 몽골 파견교사

몽골-21일차(2014.9.24)'Delhi Darbar'라는 인도음식점(서울의 거리)

미소1004 2014. 9. 25. 06:49

오늘은 수업이 5시간 있는 날이다. 시간이 좀 분산되어 일주일 내내 골고루 들어있기를 원했지만 초중고 수업을 모두 맞추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 짜주는 대로 그냥 두었더니 몸이 고생이다.

 짧은 만남이니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 수업시간에 한껏 욕심을 내다 보니 3시간 정도하면 들고 다니는 생수도 바닥이 나고, 다리도 아프고, 몸은 극도로 가라앉아버린다. 통역도 마찬가지로 힘들것이다. 다음에 맛있는 것 사주어야겠다.


오늘 처음으로 20대처럼 보이는 여선생님을 만났다.


오후에는 UB에 있는 샘들을 만나서 인도 음식을 먹었다. 국영백화점(이히 델구르)바로 맞은 편 2층에 'Delhi Darbar'라는 인도음식점이었는데 몽골와서 처음으로 거리끼는 마음 없이 먹었던 식당이다. 7명이 모여 넓은 빵인 난을 2바스켓 시키고 커리를 4종류 시켰는데 7명이 배부르게 먹고 남을 만큼 양도 많고 맛도 있었다. 물론 엄청 달긴했다. 남은 음식은 비바시티에 살고있는 샘이 포장해서 가져갔다.2주만에 보는 선생님들이라 반가웠다.7명이 함께 먹고 음료 몇가지씩 해서 각자15000투그릭을 냈다.

10시쯤 헤어져서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