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4. 9~12 몽골 파견교사
몽골-14일(9월 17일 수요일)월드비젼기부학교
미소1004
2014. 9. 18. 08:58
학교와 껄끄러운 일이 생기자 학교 안에서 있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본교건물에서 2km떨어진 교실 세개의 학교(world vision이 지어준 건물)로 수업을 갔다.
당초에는 3~4시간만 하고 올 생각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3시 40분까지 6시간 수업을 하게 되었다.
한국 문화수업 중 옷(한복)에 대한 수업을 하고 저학년은 '곰세마리' 노래를 가르쳐주고 고학년은 한국에 대해 질문을 받고 민요 '아리랑'을 들려주는 수업을 하였다.
세계 어디를 가도 한복은 눈길을 끌 것이다. 아이들도 그러하였지만 담임선생님께서 한복을 입어보시고는 벗으려하지 않으셨다. 한복을 입으면 그 화려함에 마치 누구나 공주가 된 듯한 착각을 하게되나 보다.
아이들의 얼굴이 눈에 밟혀 6교시를 연속으로 하게되었다. 6교시의 휴유증은 크다. 목이 쉬고 허리가 아프고 몸이 퉁퉁 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