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1004 2014. 9. 5. 09:37
죽은 듯 잠을 자고 눈 뜨니 6시다.
구소련시대 지어졌다는 호텔의 장점은 방안에 화장실로 가는 문을 2개 만들어 놓아 자는 사람을 방해하지않게 지어졌다는 것이다.
아침은 호텔에서 과일로. 과분한 식사다.

수박, 사과, 토마토, 카스테라 한 조각,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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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 안에 구비되어 있는 녹차, 홍차, 커피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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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pd건물에서 몽골어 교수 용어 수업을 오전 내내 들었다.





몽골식당에서 먹는 김찌찌개. 조합이 묘하다.
몽골에서 먹는 김찌찌게에서는 몽골냄새(누린내)가 난다.
김치찌게는 그림의 떡.ㅠㅠ
어떻게 김치찌게를 이렇게 만들수 있냐 정말.
오후에는 몽골 대사관에서 나오신 영사로 부터 안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itpd 담당자로부터 몽골 생활 안내를 받았다. 이곳 itpd 직원은 몽골의 가장 인재라고 한다. 물론 집 배경도 훌륭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몽골 울란에서 가장 비싸보이는 건물 안의 중국집 central garden.
이 건물에 세계적인 명품 매장이 모여 있다.
맨밥에 철판에서 구운 노린내가 너지 않는 불고기비슷한 맛의 고기 볶음과 누린내가 나지 않는 눅눅한 탕수육 비슷한 기름기 가득한 고기. 그리고 메밀차.


몽골은 대개 밥에 반찬이 딱 한 가지거나 점심 시간에는 보츠(고기만두) 한 두개로 식사를 한다고 한다. 모든 식사의 주재료는 고기다. 누린내 가득하고 기름기 풍부한 고기.
이들 눈에 밥에 국, 반찬, 채소를 갖추어 갖가지 반찬을 먹는 우리 음식 문화는 어떻게 보일까?
식당에서 김치가 있냐고 물으니 없다고 한다.
갓지은 따끈한 밥에 젓갈냄새나는 김치 올려 밥먹고 싶다.
저녁 식사를 끝으로 몽골의 이틀째 밤이 저물어 간다.

아침에 몽골 itpd건물로 이동하는 중에 길거리 풍경.

이 책 팔고 있는 여인이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차가 많이 다니는 먼지가 정말 많이 나는 이 길에서 이 여인은 눈섭에 마스카라를 바르며 눈화장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오늘 연수 받으며 내가 오고갈 길의 교통 상황을 점검해 보았다. 하루 종일 길이 막혔다. 전기차인 트롤리를 타도 길이 막히는 것은 일반버스와 별 차이가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