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4. 9~12 몽골 파견교사

몽골-91일차(2014.12.2)공개수업

미소1004 2014. 12. 6. 02:47

후레대학교 입학처에서 내 한국어 수업을 보러왔다.

6학년과 10학년 2시간을 연속으로 보고 갔다.

후레대학교는 3,4구역에 있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사립학교이다.

몽골 아이들중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한국으로 무료로 유학을 보내줄 수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후레 학교에서 우리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학교를 홍보하기 위함이고 학교가 이들의 방문을 허락한 이유는 혹시나 무료로 한국인교사를 지원받을 수 있을까 해서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수업을 했다.





추워지자 퇴근 후에는 곧장 집으로 간다.

버스 안의 아이들.



정말 춥다. 창문이 얼어서 밖이 잘 보이지 않는다.

집 앞에서  내리면 작은 구루마에서 껌, 사탕등을 파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있다. 하루종일 영하 20도의 날씨에 조그마한 좌판을 펼쳐놓고 파는 돈이 얼마나 될까 싶다.

 


식물은 동물보다 생명력이 강하다. 약한 것들은 강한 것들 보다 더 강할 때가 있다.


학교 앞에 얼어 죽는 강아지가 매일 매일 늘어 난다. 길거리의 강아지들은 먹을 것도 부족하고 몸 숨길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