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밀양 다녀온 날

미소1004 2015. 6. 23. 17:58

장 뜬다고 서울에서 엄마가 밀양으로 내려오셨다. 참 오래간만에 밀양을 찾았다. 일주일 사이 엄마는 집 안 텃밭에 풀을 뽑고 겨울 끝무렵에 심어놓은 감장하 양파, 마늘을 캐고 부추를 풀 속에서 지켜내 밭 처럼 만들어 놓으셨다.
막내가족이 함께해서 좋았고 주일에는 시골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반가운 얼굴을 만나 뵈었다. 밀양 영남루 밑을 거닐고 상설시장안의 보리밥집을 찾았지만 문을 닫아 돼지국밥을 먹었다.다음날 서울로 출발할 엄마를 모시고 진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