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1004
2017. 11. 2. 17:24
허리 통증은 차도가 없다. 오전에 병원 다녀온 것 외에는 하루 종일 누워지냈다.
혼자 점심을 먹었다.
남들 다 각자 자신들의 자리로 나갔는데 나 혼자 낮에 이렇게 집에 있는게 낯설다. 기분이 이상하고 위축되었다.
가을이 깊을대로 깊었는데 나는 운치있고 화려한 이 가을과는 거리가 먼 색깔로 지낸다.마음이 회색이다.
이런 일들에 익숙해져야할텐데...
이런 일상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