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병원 가는 날

미소1004 2015. 5. 18. 20:07

퇴근하자마자 병원으로 내달렸다.
장화를 신고.
어릴적 비올 때면 신어보고 싶었던 그 신발.


무릎 치료를 위한 정형외과. 치료를 받아도 아픈 부위는 많아지고 통증도 더 심해진다. 나아지긴 할까...


눈썹을 휘날리며 피부과로 이동. 손의 갈라짐이 심해서 연고 두 개를 함께 처방 받았다.
그 건물 한 층 아래 내과에서 피를 뽑았다.
한 시간 반 만에 치료를 몽땅 완료.

우산 쓰고 장화 신고 빗길을 걸었다.
오늘은 새벽부터 새벽 시장 다녀오고 많이 움직여서 벌써 기운이 훅 가라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