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봄이다
미소1004
2017. 3. 11. 14:58
우리동네 낮 기온 현재 16도.
외투 없이 원피스에 조끼 하나 걸치고 돌아다닐만큼 따뜻하다.
집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산청 '수월폭포'를 찾아갔는데 옛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10년 세월에 많이도 변했다.
동네에 크고 새로 지은 집들이 보여 길 따라 올랐더니 선유동 마을이라는 이름으로 햇살 바른 곳에 잘 지어진 집들이 몇 채 있다.
올라오다 봐 두었던 매화나무 밑에서 향기도 즐기고 폐교(월정초)에서 쑥도 뜯고 라면도 먹었다.
새도 울고 나비도 날아다니고.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