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1 중국( 북경)
북경여행 2일차( 만리장성, 명13릉,이화원)
미소1004
2012. 1. 5. 08:44
둘째날. 아침 6시 기상, 식사 후 7시 30분 출발.
호텔의 식사는 괜찮았다.
외국여행에서의 먹는 음식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또 맛있는 것을 먹어도 뭔가 1%로 부족한 느낌이다. 그것이 한식일지라도 말이다.
중극은 1월 1일 부터 4일까지가 휴일이라고 한다. 중국 달력을 보니 1,2일만 빨간 글자로 되었었는데 그전 토요일에 일을 하고 정초에 4일을 쉰다고 하네. 하긴 땅덩이가 워낙 넓으니 이동하는데 기본 하루인 것 같다.
이런 연유로 인해 우리 일행이 가는 곳은 길이 막힌 적이 없다. 북경 번화가 시내에서 조차도.
만리장성은 굉장히 웅장하고 뭔가 .....하여간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일까? 아니면 코를 베어갈 듯 불어대는 바람과 날씨 탓일까? 하여간 그저 넓고 높고 크구나 하는 생각 외에 '와아 ~'하는 감탄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이드의 제안에 따라 현지에서 50$을 더내고 가게된 명 13릉과 박물관.
이화원은 서태후의 여름 별장.
한 여인이 오로지 자신의 눈과 귀의 만족을 위해 만든 정원치고는 그 규모가 너무 크다. 그 덕에 후손들은 힘들이지 않고 관광수입을 얻게 되었지만 그 당시 이 별장을 건설하며 죽어나간 사람들은 얼마나 되었을까.
하지만 그 아름다움과 규모는 엄청났다.
서태후는 비 오는 날에도 호수를 바라보기 위해 담을 쌓고 갖가지 모양의 창을 만들어 독일에서 유리를 수입하여 유리창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거니는 길의 지붕에는 전국의 유명한 화가를 불러 모아 갖가지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게한 후 이 그림이 다시 있을 수 없도록 모두 죽였다고 한다.
북경은 엄청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