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1 중국( 북경)
북경여행 3일차(천안문, 자금성, 천단공원, 왕부정거리,금면왕조)
미소1004
2012. 1. 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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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 6시, 7시 30분 출발.
중국 빼이징하면 등장하는 그림의 주인공 천안문 광장,그리고 자금성에 도착했다.
사실 외국인인 우리 들에게 천안문은 특별한 의미가 없는 광장일 뿐. 모택동의 얼굴이 달려 있고 많은 중국인들이 모택동의 시신에게 헌화하는 모습이 기이할 뿐.
그 뒤의 자금성은 붉은성이다. 지붕은 황금색의 구운 기와를 얹은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성.
돌로 성을 쌓고 돼지피로 붉은 색을 입혔다고 한다. 전각의 기둥들은 나무에 비단을 24겹 입혀 피를 발랐다고 하는데 오랜 세월을 거치며 이 비단들은 돌처럼 굳어 있었다.
자금성에는 나무 한그루 없었다. 맨 마지막 문을 나오기 전에 나무들이 있는 후원을 보았을 뿐. 그리고 황제는 산이 없는 북경에서 산을 오르고 바라보기 위해 인공산인 '경산'을 만들어 놓았다.
서태후는 자신을 죽이려하는 자들의 활과 창을 두려워하여 율로로 이동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자금성 안에도 뱃길을 이용하여 이화원으로 가는 수문이 있다고 한다.
자금서의 그 방대함을 본 이후라 그런지 그이후에 보는 것들은 그저 또다른 하나의 오래된 건물일 뿐이었다.
천단 공원은 하늘에 제사를 지낸곳.
그리고 갖가지 튀김 요리가 있는 왕부정 거리.
가지전부터 벼르던 전갈 튀김(오천원)을 먹고, 사과와 귤을 뜨거운 물엿 입힌 것에 담궈서 굳힌 과일 꼬지도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그리고 하림이는 양고기 꼬지도 먹고. 나는 왕부정거리 방문 기념으로 30위안을 주고 길거리 지갑도 하나 구입했다.
그리고 '금면왕조 공연'.
장예모 감독이 북경올림픽때 만들었다는 그 공연은 전세계 연속 공연부분 세계 1위를 3년 연속 달리고 있다고 한다. 1인 40$. 그 돈이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공연이었다. 이 공연중에는 실제로 극장안에 8톤 가량의 물이 쏟아진다. 가이드 덕에 우리는 맨앞줄 정중앙에서 모든 공연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고기 부페.
우리 팀 일행은 사람들이 다 좋아서 식사시간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하면 이야기가 늘어져서 일어날 생각이 없어지는... 그리고 모두들 우리 아이들을 배려해 주고 이해해주어 시끄럽고 화장실 자주 가는 하빈이를 귀여워해주었다.
호텔로 옮겨가기 전에 The Place. (세무천계)에 들었다. 라스베가스 다음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지상의 레이저쇼를 볼 수 있는 곳. 그러나 추위 때문에... 북경의 추위는 살인적이다. 그리고 명품거리 '솔라나'는 내려서 사진만 한 컷. 들어가보지도 않았다. 너무 추워서.
이밤에 묵었던 호텔은 야외온천이 있는 '춘휘원'호텔이다.
빈이의 간절한 요청에 의해 밤 10시 30분에 야외 온천을 즐겼다.몸은 더운 물에 있지만 머릭카락이 얼 것 같은 추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