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비가 와서
미소1004
2016. 6. 24. 10:13
비가 와서 출근을 서둘렀다.
비옷, 장화, 장우산, 방수핸드백 들고 여유있게 바흐의 coffee cantata를 조수미의 목소리로 들으며 공원길을 걷는다.
비 떨어지는 모양도 보고 소리도 듣고.
비 맞은 풀들과 꽃들을 본다.
물웅덩이도 성큼성큼 들어가 건너고.
우산도 돌려가며 출근을 한다.
비 오는 날은 언제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