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람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이런 걸 조심해야겠구나 하는 지혜를 얻는다.
1. ‘기름붓는 사람들’
사람들은 누구나 남을 평하기를 좋아한다.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해 기름을 부어가며 일을 더 번지게 크게 만드는 입들을 여럿 본다. 특히 아픈 사람에게까지 와서 남을 평가하는 좋지 못한 말을 물어나르는 사람은 참 격 떨어져보인다.
2. ‘양의 탈을 쓴 늑대’
민낯을 드러낸 사람들, 자신을 다 드러낸 사람들은 오히려 대하기도 편하다. 그런데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 나에게 친절하고 상대와 나를 비교해가며 나를 추켜세우는 그런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하고 이 사람들과의 대화는 항상 지혜로워야한다. 멀리하는게 상책이지만 사람관계라는 것이 그렇지 못하여 항상 경계를 해야하고 말도 조심해야한다.
3. 과장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자신의 일이 제일 많고, 자신의 아픔이 제일 크고, 자신이 제일 억울한 사람들.
말에 진실함이 없어서 처음엔 공감하고 이해하나 사귀다보면 아쉬워지는 관계다. 약속에 신뢰가 안 생기는 유형이다.
가까운 사람이 그러할 때는 정말 유감이다. 상처도 받게 된다.
지혜로워져야 한다.
4. 우는 사람들
상처를 받았지만 해결되지 못한 사람들은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이 사람을 붙들고 이야기하고 저 사람을 붙들고 이야기하고...
이럴 때 이야기하고 저럴 때 이야기하고
항상 억울함을 호소한다.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그 긴 이야기를 여러번 듣게된다. 듣다보면 너무 억울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이 때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갚아주셨다’. 이런 말들은 정말 신뢰가 되지않는다. 해서도 않된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지만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기도하여 갚아주시길 구할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가숨으로 품을 수 있기를 먼저 기도해야하는게 옳은게 아닐까? 어렵긴하겠지만...
내 마음 속에 해결되지 못한 상처받은 일이 하나님 앞에서 말끔히 해결되어지기를 기도한다. 그리하여 그 문제에서 자유롭게 놓여지기를...
참 자유를 누리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