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천 우천숲 캠핑장
미소1004
2019. 5. 26. 09:57
집에서 40분 거리.
송정숲 갈까 하다가 진주에서 더 가깝다는 이유로 선택됨.
사천 우천숲 옆에 능화숲 캠핑장도 있는데 능화숲은 평상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이삼분거리의 우천숲으로.
시골도 예전 같지가 않다.
두 곳 모두다 평상 대여료는 1박2일도 아니고 1일 2만원. 텐트를 칠 경우 숲 사용료를 1일 15000원 받았다. 수상한 가격이지만 뭐 어쩌겠나. 나무 밑이라 약간 벌레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조용히 잘 쉬다왔다.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다고 하지만 아직은 추울텐데 계곡 물놀이장에는 아이들이 여럿 보인다.
과일 조금, 와인, 견과, 쿠키, 커피, 김치, 소고기, 밥, 라면 끝.
단촐하게 준비한다해도 하루 밥 먹고 쉬다오는 일에도 기본은 있어야 하니. 짐이 여러가지다. 의자 2개, 삼각바람막, 테이블1, 가스버너, 화로1, 미니코펠, 슻, 장작, 간이침대, 해먹, 랜튼, 인디언행거.
늘 캠핑 가방에 들어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허리 아픈 나는 함께 하는데 의의를 두고 짐 정리 하는 동안 내내 쉬었고 하루키의 책 한 권을 읽고 돌아왔다. 소고기는 맛이 별로였다. 결론 캠핑엔 삼겹살과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