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산책

미소1004 2023. 3. 21. 12:04

남편 퇴근 시간 맞춰 사천녹차단지 뚝방길에서 짧은 산책을 했다.
출근 길을 퇴근 시간에 차를 타고 지나가니 어색했다.
강가에 자라는 나뭇잎들에는 새순이 자라났고 벚꽃은 아직 피기 전이다.

저녁은 명석으로 넘어가서 순두부 먹기로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추어탕을 먹었다.
낮에 집사님과 먹은 비빔국수도 양이 많았고 저녁도 양껏 먹어서 갑자기 늘어난 삭사량 때문인지 밤새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아파서 약을 먹고 잠이 들었다.
감기에 걸렸다.
다행인 것은 따뜻한 곳에서 언제든 자고 누울 수 있다는 것.
어려운 삶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
쉬운 삶은 금방 적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