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삶의 두 길 ( 룻기 4장 13절~17절)

미소1004 2010. 8. 1. 11:24
 예배를 통해 내 인생의 먼길을 한번쯤 내다보고 다시 길을 가기.
'유머를 가진 자-자기 자신을 낮추어 남을 즐겁게 하는 자.'
 후세가 그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그 삶의 됨됨이를 판단하기도 한다.
본문의 나오미라는 여인은 사람 앞에 인정을 받는 사람, 좋은 평판을 받는 사람이 아니었다.
나오미가 아들들을 데리고 모압지역으로 이민을 가지만 그곳에서말룐과 기룐 두 아들은 모압여인 오르바와 룻 이라는 아내를 얻지만 집안의 남자들이 후사도 없이 모두 죽어버린다. 그래서 자신의 유대땅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때 두 며느리를 돌려보내기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고대 사회에서는 아들과 딸이 좋아해서 하는 결혼이 아니라 아내를 지참금을 주고 샀기 때문에 돌려 준다는 것은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오미가 며느리 덕이나 보고 살자고 데리고 있어도 아무 문제가 될 일이 없는 것이었다. 나오미의 말을 들은 두며느리의 반응은 어머니를 다르겠다고 하였다. 나오미는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일을 하였다.이에 룻도 지지 않았다. 나오미가 아들이 없음을 강조하며 가라고 강권한다. 이에 오르바가 집으로 돌아가고 룻은 그래도 남겠다고 고집한다.
이에 나오미가 네 동서도 갔으니 너도 가라고 하였을 때 룻은 1장 16절,17절 의 말씀처럼 나오미와 함께 갈 것임을 주장하였다.
(교회안에서 믿음 생활을 하면서)나오미와 룻은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 지나 온길을 되돌아 보고 내가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한다.
나는 과연 생명의 길을 가고 있는가? 내 안에 썩은 시신만을 담은 채 관처럼 인생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죽어가고 있는가?
겉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롭다.고백한 사도 바울의 신앙이 나의 신앙이 되도록...
나는 살아가고 있는가 죽어가고 있는가?
나오미와 룻의 이 싸움을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경쟁적으로 한다면 우리는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룻이 이삭을 많이 주워오는 것을 보고 룻의 이야기를 들은 나오미는 남이 생각지 못한 일을 하게 된다. 보아스의 발치에서 잠을 자게 한다. 나오미는 룻을 보아스에게 시집보내고자 한다. 나오미는 룻이 떠나면 자신은 굶어 죽을 판인데도 룻을 보내게 된다.
보아스와 결혼한 룻은 오벳을 낳게 된다.나오미는 이 일이 되어가는 경과를 보고 아마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을 것이다.
아들을 낳은 룻은 아기를 안고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간다. 나중에 이 아이는 다윗왕의 할아버지가 된다.
베레스(다말의 아들,유다와 다말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족보에 라합에게서 보아스가 나오고...
생명을 선택한 룻의 선택에서 그리고 라합의 아들 보아스의 선택에서 ...
생명의 선택에서 다윗왕이 나오고 예수그리스도가 나온다.
다말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고 룻의 집안이 내 집안이고... 그래서 우리는 은혜가 필요한 사람이다.우리는 서로 배경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ㄷ다르고 선악의 개념이 다르지만 우리가 바라는 기적은 무엇인가. 우리가 싸움을 싸우되 생명을 선택하는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다. 남을 이기지 마라.
스스로 속이지 마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남편을 바보 취급하는 그 집안의 그 아들도 똑 같은 취급을 받는다.
나는 엎드려 은혜를 받는다.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룻기를 읽고 명문가정 되도록 말씀을 묵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