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 2박3일

미소1004 2016. 2. 26. 17:48

이침 9시. 하림이 먹일 것들. 엄마 선물을 싣고 진주를 막 출발하는데 하림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림이는 자기 부대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포천의 다른 부대로 지원을 나가있는 중이었다.
아침에 대장이 하림이에게 전화를 해서는 외박을 못나간다고 했단다.
남편이 다시 대장에게 전화를 해서 집이 먼 관계로 아들을 보기 위해 서울로 이미 출발한 후라고 이야기 하였더니 그러면 계획대로 하라고 한다.
서울을 오고가는 동안은 항상 남편이 운전을 혼자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딱 한 번 휴게소를 들른것 이외에는 서울까지 쉬지않고 달려도 그다지 피곤하지않다고 했다.
일찍 도착해서 점심 먹고 북촌한옥마을로 갔다. 가는 길에 운현궁도 들르고.


한옥마을에서 아이들은 더이상 걷기를 원하지 않았다.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