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책
미소1004
2017. 6. 26. 20:49
이 책은 손에 잡고만 있어도 마음이 착해지는 듯한 감동이 있다. 한 장 한 장 아껴가며 천천히 주말 동안 읽어내려갔다.
울다가 웃다가... 참으로 귀하고 사랑스런 분들이다.
특히 권정생 선생님의 삶은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아픔이었다. 읽는 내내 함께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팠다.
이틀간 두 분과 귀한 만남을 가졌다. 겨울 밤 하늘 만큼이나 마음이 맑아지고 깨끗해졌다. 그리고 내게 속한 과분하도록 넘치는 축복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