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세한도
미소1004
2015. 2. 16. 20:35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
"날이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정희가 59세 되던 해, 지위와 권력을 모두 잃고 유배되어 있는 그에게 제자 이상적이 찾아왔다. 모함을 받을 수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김정희를 위해 북경에서 구한 책까지 가지고.
그런 이상적에게 그려준 '세한도'.
김정희가 느꼈을 따스함이 또 이상적이 그림을 받았을 때의 감동이 깃든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