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름방학 시작

미소1004 2022. 7. 27. 04:44

여름방학식날.

조퇴를 했다.
방샘이랑 무인까페에서 만나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남편 치과에 태워가려고 대화를 서둘러 마무리하고 일어났더니 남편은 혼자 치과에 가버린 후였다.

머리를 매우 짧게 잘랐다. 짧게 자르고나니 지난번 보다 흰머리가 덜 보인다고 미용사가 말했다.

하림이 공부하는 관리살 2층에 잠시 들렀다. 잘 지내고 있는 듯해서 맘이 놓였다.

여름방학 맞이 안방 가구배치를 했다.
그야말로 구슬 땀을 흘리며 청소를 오래하고
저녁으로 오겹살을  구워 먹었다.

혼자 자전거 타고 시내로 나갔다. 남편 아프고는 오랜만의 혼자 밤나들이다.
교육청 앞 예쁜 길을 자전거로 달려 시내 휭하니 한 바퀴하고 돌아왔다.
명동의류에서 값싼 원피스를 하나 구입해서 돌아왔는데 촉감이 거칠어서 내일 다른 것으로 바꿔 와야 할 것 같다.

잘 지내보자 여름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