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6일차(2017.11.23.)내과 진료
아직 허리 보조기는 익숙치 않다.
허리 묵직한 것은 훨씬 나아졌다.
아직 보조기를 하고 서서 밥을 먹는다.
오전에 어머니께서 영양제와 음료수를 사가지고 오셨다 가셨다.
점심때까지 잠을 좀 잤다.
손에는 주사바늘을 그대로 꼽고 마개로 막아놓은 상태다.
아직 내과진료는 연락이 없다.
(제1내과 진료)
점심밥 먹고 한 번 더 내과 진료 말씀드리고 퇴원시 필요한 서류도 말씀드렸다.
4시30분에 내과에서 연락왔다.
복음병원 1내과샘은 아주 유쾌하고 친절하시다. 최선을 다해 자신의 아는 지식을 쉽게 설명하셨다.
피검사결과 보시더니 내가 지금 먹고 있는 갑상선 약이 너무 약하다 말씀하시고, 보조기 오래 차지말 것, 체중 반드시 줄일 것, 근력키우는 방법,갑상선약 조절해서 먹는법, 운동 후 곧바로 단백질 섭취에 대해, 콜레스테롤 수치, 붓기에 대해 말씀하시고 2주 약 먹어보고 그래도 부으면 다시 찾아오라고 하셨다. 내 양말 신은 것 내려보시더니 붓는 것 확실하다 하시고 갑상선 약이 원인일 수 있으나 현재 혈액검사상으론 붓기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 하셨다. 퇴원시 일단 약은 2주분 주실거라했다.
진료 받기를 잘했다 싶다.
(동학년샘들)
퇴근하여 동학년샘들이 왔다갔다. 생글생글 웃으며 생생한 얼굴을 하고. 지은샘이 시부모님 주신 대봉감을 가지고 와서 감사했다. 친화회와 동학년에서 금일봉을 주셨다.
신경외과샘은 만나지 못했다.
수술자리는 아직 소독을 하지 못했다.
저녁밥 먹고 조샘이랑 잠시 통화를 했다. 조샘은 아직 맘이 안정이 안된 상태인가보다. 자신이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체중조절)
병원 입원 하는 날부터 체중이야기를 의사샘한테서 계속 들어서 밥은 항상 3-4젓가락 먹기를 한다. 그래서 지금 배가 고프다. 당분간은 운동을 할 수 없으니 식사량을 줄일수 밖에.
내일 퇴원이다. 통원치료야 받겠지만 맘이 불안하다. 그리고 수술후 허리 통증이 50퍼센트 정도만 줄거라 했지만 정말 나아지길 기도한다.
밤에 나와 비슷한 시술을 하신 분을 만났다. 그분은 고주파열시술만 하셨다고 했다.
커피는 여전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