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자기 존중 (사무엘상 2장 30절)
미소1004
2010. 9. 12. 11:56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인간은 어찌하든지 간에 그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로 우리 육신을 깎아 먹고 살며 육신을 허비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 사람이 떠났음에도 그 사람의 인생이 부각되고 여러사람이 그 헤택을 누리게 된다면 사람은 그것으로 자신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 내 속에 생명이 있는가 보라 살아서도 생명이 보이지 않는 존재가 죽어서 생명을 가진다는 것은...
죽은 번데기에서 무슨 나비를 기대하겠는가? 앞으로 나비가 될것인가 그냥 썩어질 것인가 판단하는 것은 그 안의 생명이다. 그생명이 있어야 내가 죽어도 생명으로 살게 될것이다.
이따금 영혼이 없어 보이는 존재를 보게된다. 하지만 그전에 내 속에 생명이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룻'이라는 여인! 그 여인이 어떻게 살았기에 그 속에서 다윗이 나오고 예수가 나왔는가?
다윗이 나오기 전에 룻에게 다윗의 영성이 있었다. 생명이 있었다.
룻에게서 나오미와의 대화와 그 후에 일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고 그 여인의 생명을 확인할 수 있다.
나오미가 룻에게 자신을 떠나라고 하였을 때의 룻의 대답. 나오미와 룻의 영성을 돌아 볼 줄 알아야한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 줄 아는 사람이고 또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다.
'한나'라는 사람
그 사람은 믿음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믿음 가운데 가슴 가운데 있는 생명을 보셨다.
한나의 남편 '엘가나'.
한나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 고 서원하고 아들을 얻었을 때, 누구보다도 기뻤던 사람이 엘가나 였을 것이다. 한나가 젖을 뗄즈음에 아들을 엘리에게 드리고자 남편 엘가나에게 말하였을 때에
"사무엘상 2장 11절 엘가나가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율법적으로 아내가 서원한 것을 남편이 거절할 수 있었으나 그는 자식을 보내고 돌아갔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내가 권리행사 할 수 있고 내가 거부할 수 있고 내가 말씀에 순종하여 돌아설 수 있는 것이 것이 생명이다.
내가 형통할 때도 내가 공포스러울 때 답답할 때 드렸던 절절한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사람이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이 처국에서 왕노릇할 사람인가? 처음부터 끝까지 단심가를 부를 수있는 사람 그 사람이 그러하다. 엘가나가 그러하였고 룻이 그러하였다.
그 생명이 나에게 있기를 기도하라.
자신을 극도로 억압하고 제한하며 살 수있는 사람.
지금 우리는 자신을 깍고 있다. 조각가이신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릴수 있어야한다.
우리의 생명을 깍아 타인에게 줄줄 아는 사람이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