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치유기도
미소1004
2018. 10. 8. 02:34
같은 구역에 있는 집사님을 오전 예배 전에 잠깐 만났는데 건강이 어떠냐는 안부 인사를 하더니 어머니께서 치유 은사를 받았다며 시간되면 오늘 오후에 집에 오라고 했다.
치유 기도는 어릴 때 외할머니가 하는 걸 들은 적이 있다.
류샘과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이야기 나눈 후 집현에 들렀다.
기다리고 계셨다.
내 상태를 진단을 잠깐 하셨다. 팔 길이가 다른 것, 어깨 높이 다른 것, 발 길이 차이, 골반 위치 다른 것을 바로 바로 찾아내셨다. 그리고 기도를 하시고.
침대에 누워 목부터 허리까지 아픈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시고 만지고 기도해 주셨다.
어떤 사람은 기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낫는 사람도 있고 발길이가 자라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내 경우는...
진단은 정확하시고 아픈 부위를 찾아내고 기도해주셨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낫지는 않았다. 내 마음 가운데 그 능력에 대한 의심은 없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면 나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 자리에서 낫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기도해야겠구나. 내 몸을 위해서 나을 것을 믿고 기도해야겠구나 생각했다.
주일 오후 긴 시간 내 주시고 집을 오픈해서 맞아준 내외와 몸이 불편한 가운데 만지고 기도해 주신 어머니께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