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자유여행 3일차
여행 3일차 오전
어제와 비슷한 돌덩이를 구경.(쁘레아 칸, 닉 뽀얀, 따솜, 쁘레아룸)
지금은 이름도 가물가물.
툭툭의 휘발류 파는 거리 주유소.
아침에 여기 있는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 가난해서 돈을 버는 중이라고 한다.
캄보디아는 오랫동안 프랑스령으로 있어서인지 그들의 아침은 (빵같은) 간단하고 대부분 거리에서 식사를 해결한다.
우리를 태우고 다니던 툭툭 기사도 거리에서 파는 죽 한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하였다.
호텔에서 보았던 유럽인들은 대부분 아침식사로 빵 한 조각에 커피 또는 우유 한잔이 전부였다.
파인애플 1개 $1, 망고 1개 $1. 수박도 $1.바나나 1묶음도 $1.
잠옷 입고 사원에서 노는 아이.
사원의 그림을 수채물감으로 종이에 그려서 파는 화가(대부분 중고등학생의 나이이다.)
캄보디아인들의 손재주는 우리나라 보다 뛰어나다. 또한 우리의 문화재에 비해 훨씬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은 사원을 돌로 만들었는데 우리의 나무 깎는 것처럼 정교하게 돌을 깎아놓았다.
오후에는 앙코르왓에 머물다가 쁘놈바켕의 일몰을 보고 호텔로 귀환.
앙코르왓에서...
앙코르왓 앞에서 원숭이에게 바나나 주는 하빈이.
나중에 이녀석들 중 한마리가 가방에서 먹는거 꺼내는 것보고 가방안에 있는 빵봉지를 뺏아갔다.
깜퐁쁠럭을 들러 톤레샵의 일몰을 볼 계획이 있다면 굳이 쁘논바켕의 일몰은 권하고 싶지 않다.
아름답지도 않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아주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일몰이 그리 아름답다고 할 수도 없다.
호텔에 돌아와 툭툭기사를 보냈다.($18)
남편은 아침에 호텔에서 얻은 밥 한덩이와 누룽지1회용을 끓여 김치와 김자반과 함께 먹고 하빈이는 컵라면과 밥 김치를 먹고 호텔에 남고 하림이와 나는 pup street로 밤 구경을 갔다.
같은 호텔에 묵고 있는 싱가폴인 부부와 함께 툭툭을 함께 타고 나왔다.($2)
망고쥬스, 수박쥬스를 마시고(각 $1), 미차($2)를 먹고 거리의 마켓들을 구경하고 마트에 들러 과일을 좀 구입한 후 툭툭을 타고 ($3) 돌아왔다.
오토바이를 개조한 가게(우리나라는 트럭을 개조한 가게가 있는데...)
볶음라면 '미차'(일본의 야끼소바와 맛이 거의 같다.)라면에 야채를 넣어 볶아주는데 $1 더 주고 어묵이랑 세우도 함께 주문했다.)
망고 하나가 $1인데 얼음넣고 망고 하나 넣어서 갈아주는 망고쥬스도 $1 이다. 진하고 맛있다. 과일 쥬스는 거의 $1이다. 물론 생수도 $1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