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컵이
미소1004
2016. 11. 15. 17:12
아끼는 컵을 겨울 맞이용으로 꺼내서 오늘 직장에 가지고 왔다.
아침에 커피 받아 마실랬는데 필터를 않가지고 가서 못 마셨다.
고이 두었는데 딸내미들이 놀다가 완전히 깨버렸단다.
교실에서 뛰는 것 계속 눈총을 줬었는데 결국 일을 냈다.
화가 나서 눈도 마주치기 싫었는데 왜 사과하지 않냐고 한 마디 하고 보냈다.
정말 아끼는 컵이라 겨울에만 꺼내 마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