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1. 1 터키 그리스
터키여행6일차(셀축,히오스섬)
미소1004
2011. 1. 30. 17:13
이른 새벽 아마도 4시쯤 눈을 뜬 것 같다. 파묵갈레의 그 아름다움은 잊을 수가 없다. 석회붕의 아름다움을 뒤로 한채 컵라면과 햇반 오징어젖갈 김치로 호텔 뷔페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차를 타고 셀축 에페소를 향했다.
가는 도중에 실크양피라 불리는 가죽 가게에 들러 가죽제품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 나도 하나를 구입하고 싶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그냥 나왔다. 아쉽긴 했다. 터키에서의 마지막 정식을 또 터키식으로 먹고 셀수스도서관이 있는 곳을 향했다.
아름다운 건축물들. 사실 터나 돌기둥, 대리석 바닥을 보고 아크로폴리스 아고라, 셀수스도서관, 유곽, 그 외의 집들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이 없다면 이곳은 그저 돌덩이가 뒹굴어 다니는 그런 곳에 불과하다. 에베소를 거쳐 체스메항에 들러 그간 우리를 가이드해 준 데니와 헤어지고 우리는 다시 배를 타고 그리스의 섬 히오스에 도착했다. 히오스 섬은 아테네로 가기 위해 그리스로 가는 카페리를 타기 위해 들른 섬인데 이곳에서 한식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카페리가 11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우리는 무작정 배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그리고 2500명이 탄다는 유러피언카페리를 타고 그리스로 향하고 있다. 그리스는 올겨울 들어 제일 춥다고 한다. 한국만큼 추운 날씨다. 모두들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