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1004 2023. 2. 24. 09:36

2.22 수요일
열흘만에 퇴원을 했다.
어깨보조기를 6주 착용하고 수시로 냉찜질을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직장의 병가 신청 날짜와
진단서상 기록된 날짜의 갭으로 원무과에서 상담하다가 마음이 상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6주 진단서를 받아들고 퇴원을 했다. 나머지 기간은 재활입원 오면 다시 진단서를 발부해 주겠다고 했다.

밤새 걱정스러워서 퇴원의 기쁨은 온데간데 없고 잠을 설쳤다.
다음날 직장에서 연락이 오기를 나의 형편이 이러하니 진단서에 맞춰 병가를 끊어서 여러번 올리기로 결정되었다.

2.24 금요일
재활 입원 날짜 일정 수정을 위해  병원에 전화를 했다. 며칠이나 당겨서 입원하는 것은 어렵겠다더니 진단서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하니 그럼 원하는 날짜에 오라고 했다.

몸이 진짜로 아프고
수술 후 얼마간
운전도  할 수 없고 또 삼개월간은 무거운 물건을 들 수가 없고 하더니
진단서는 그 기간만큼 끊어주질 않고 그 때 그때 의사가 정한 기간만큼 잘라서 끊어가란다.

이유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