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폰
미소1004
2010. 11. 19. 16:05
편하게 잘 쓰고 있던 분홍색 내 롤리팝.
순식간에 내 눈앞에서 두동강이 나버렸다.
못쓰게 되버렸는데...
꼭 내가 그렇게 동강이 나버린것처럼...
마음이 이상해서 아직도 가방에 넣고 다닌다.
어찌어찌해서 내손에 들어온 터치폰.
아직은 상당히 불편하고 싫어하는 검은색이라 마음이 가지 않는다.
터치는 하루만에 익숙해졌는데 기능이 낯설고 복잡해서 그런가...아니면 어두운 색깔 때문일까?
시간이 좀더 지나면 불편함도 사라지겠지.
뭐든 정붙이기 나름이라 했다. 그저 사용할 물건일 뿐인데...
그래도...
좀 여유가 있어지면 밝고 이쁜 색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