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 (다니엘서 10장 10절)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다니엘서 10장 10절)
요즘 나의 기도는 정해진 장소도 시간도 일정한 형식도 없다.
늘상 항상 매순간 하나님 앞에 묻고 또 기도하기를 시작했다.
길을 나설 때 돌아올 때, 친구와 전화 통화를 마치고 끝냈을 때, 멀리 있는 아들의 페북의 글을 읽었을 때, 또 다른 이의 글을 읽었을 때...
무시로 나는 기도한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말을 골라서 사용하려고 노력핮비도 않는다. 그냥 말한다.
이 기도의 시작은 아픈 후 나의 마음의 평안을 위한 것이었지만, 주일 낮 예배 시간에 다니엘서 10장 10절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손이 나를 만지고 계시는 확신이 들었다. 실제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게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그 증거다. 내 속에는 선한 것이 없어 선한 일을 도모할 수 없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또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 능력에 대해...
특히 '하나님의 손'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주신다. 그 손이 어떠한 손인지 대이기만 해도 어떤 능력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나님의 손의 만지심을 받을 수 있는지...
하나님의 만지심, 하나님의 손을 경험하고픈 다니엘은 스스로 겸비한자가 되었다.
나도 늘 하나님 앞에 겸비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만지심 하나님의 손의 어루만지심을 느끼고 싶다.
구약의 다니엘은 포로였지만 바벨론의 고위 관직자가 되었고 마음이 겸비하여 하나님의 손이 어루만지는 사람이었다.
신약의 나는 죄의 포로였으나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의 핏값으로 거룩한 존재가 되었기에 나도 존귀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