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빈

하빈이 수시

미소1004 2020. 10. 30. 13:21

연가를 하루 신청하겠다 말씀드리니 사정을 들어보시고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하라 하셨다. 그건 아이 수능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했더니 1년에 이틀 사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우리반 수업도 들어와 주시겠다 하셨다. 허락 받고부터 엄청 바빴다. 그 주의 전담시간을 몽땅 연가일에 밀어넣고 아이들 단속, 우유마시기 점검 부탁, 돌출아이 행동 설명, 청소, 정리, 대교시 수업준비물 준비...그리고 주말 과제까지.
일주일 내내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지금 나는 내 아이를 위해 바쁘게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고작 5명 뽑는 시험에 사람은 어찌 그리 몰려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