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빈

하빈이 조별 과제

미소1004 2018. 6. 26. 23:00

​하빈이 혼자 전지에 사회 조별과제 작업을 하고 있다. 전지에 글자를 깨알 같이 쓰길래 이러면 발표할 때 글자가 안보이지 않냐고 하니 발표는 안하고 제출만 한다고 한다. 그런데 왜 왜 전지에 작업을????
야자 마치고 학원 가고 주말에도 학원 다니는 아이들에게 모여서 과제를 조사하고 모여서 전지에 작업을 해서 제출하라는 ...
조별로 평가를 하면 시간 절약도 되서 그런가?
현실성 없는 과제 제출 방식이다. 게다가 이런 과제 제출은 결국은 가족의 열심 점수가 클 듯 싶다. 그리고 인쇄소에 프린팅 맡겨도 된다고 했다니...
참. 부끄러운 교육 현실이다.
맞춤법도 틀려가며 아들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몇 시간 째 칸을 지어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