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하빈

함양 나들이

미소1004 2012. 8. 18. 01:35
갑자기 낮잠자다 일어나 어탕먹으러 간다는 말에 온가족이 모여 함양을 가게되었다.
어탕은 수동의 계림어탕만큼 맛있는 집을 아직보지 못했다.
하빈이는 어탕을 즐기지 못해 돈까스 두장 튀기고 수제소시지 구운걸로 차안에서 저녁을 먹었다.
출발서부터 나 혼자 엄청 바빴다.



어탕먹고 상림으로 갔다. 함양입구에서 시내를 통과하지않고 함양중학교 있는길로 우회길을 이용하니 훨씬 빨리 상림에 도착했다.
연은 피어서 벌써 지고 꽃은 별로 보질 못하고 하빈이는 논고동과 개구리를 잡고 시간을 보냈다.






하빈이의 간절한 기도대로 개구리 한마리를 잡았다.
내일 지리산 밑으로 빈이를 데리고 놀러갈 계획이라 마음이 부산하고 튜브랑 갈아 입을 옷을 챙기고 집을 비울거라 하림이 먹거리 챙기다보니 너무 지쳐서 인지 일을 하다 잠시 울었다.
수시로 갑갑해지고 감정이 잘 통제가 되지않는다.
내가 감당해야할 집안 일이 너무 많아 자꾸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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