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8 일본(홋카이도)캠핑여행

홋카이도 캠핑여행 5일차(2017. 8. 8)

미소1004 2017. 8. 9. 11:23


어젯밤 일찍 잠든 탓인지, 해가 일찍 떠서 인지 4:30에 눈을 떴다. 이제 집으로 가는 날.
타프 아래에서 오랫동안 캐리어 정리.

버릴 건 버리고 관리 아저씨께 드릴건 드리고.
몽골까지 함께 했던 내 오리털 침낭은 오리털이 자꾸만 빠져서 버리고 왔다.ㅠㅠ
아침 햇살이 이뻐서 오늘은 캐리어식탁 대신 잔디 위에 아침상을 차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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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떠나면서 관리아저씨께 남은 가스와 라면을 드렸더니 다꼬야끼를 선물로 주셨다.
캠핑장에 가까우면서 삿포로 가는 길에 있는 온천장을 찾아보았더니 440엔 하면서 아침 일찍 문 여는 곳이 있다. (책:'설렘두배 홋카이도')


​일본 와서 이용한 온천 중 가장 저렴했지만 시설은 최고였다.( 시골은 온천비가 1인 650-850엔 선이었다.)
일본은 온천 입장권도 모두 자판기. 한글도 함께 적혀 있다.


​10시쯤 오도리 공원 인근에 주차를 하고 (오전에는 주차 1시간 200엔) 홋카이도청사와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거리를 돌아보았다.


​ (구홋카이도청)
공원도 좋고 해서 쉬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스스키노 가기 전에 오도리 공원에서 좀 쉬고 공원에 하나 뿐인 노점상에서 옥수수 ,감자를 먹었다.
옥수수는 정말 사각거리며 (300엔) 연하고 맛있는데 감자는 그저그렇다. 삶은 감자 두 개 250엔.


​스스키노에서 점심 식사. 여행중에 한  식사 중에 가장 저렴했다. 1개당 450~550엔. (당연히 자판기로 주문)


​다시 오도리 공원 있는 곳으로 올라와 토요타 렌트 회사로 출발~


​기름 만땅 채워서 (5일간 사용한 기름은 8만5000원 가량 된다.) 반납. TOYOTA렌트회사에서 셔틀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
치토세공항 안에도 Diners club 현대카드로 무료입장 가능한 라운지가 있지만 차와 음료,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와 조용한 자리가 전부다.
커피 한 잔하고 바로 탑승.
2시간 30분 만에 한국 도착.
짐 나오길 기다려 장기주차장 이동. 이 때 내가 어이없는 실수를 한다. 주차비 무인정산 하면서 경차를 찍지않아 일반으로 가격을 물게된다. (5일에 4만원 정도)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ㅠㅠ.
남편은 모닝을 몰고 다시 진주로~
5일간의 흥미진진한 여행이 이제야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