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5.12.25
미소1004
2015. 12. 25. 17:10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다.
하림이는 2박3일 휴가를 나왔지만 서울에 머물며 요셉이란 친구를 만날 계획이란다.
갈아 입을 옷가지는 오래 전에 서울 언니집에 택배로 붙여져 주인을 기다리며 대기 중이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달라던 코트도 배달되어 옷걸이에 걸려있을게다. 맘에 든다는 전화가 왔다.
하빈이는 예배 드리는 중에 배가 아프다며 나가더니 친구를 만나 영화를 보러 가버리고...
요즘 나의 인내심의 한계를 테스트하고 있는 녀석이다.
혼자 점심을 먹고 볕드는 거실에 누워 햇빛을 즐긴다.
'내부자들'을 보러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서부도서관으로 향했다.
혼자라서 좋다.
책을 한 권 더 빌리고...
심야영화를 한 프로 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