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세 번 째 책-풀꽃도 꽃이다,조정래, 해냄, 794쪽

미소1004 2020. 8. 12. 09:53

교육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 고발 소설이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사교육문제,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상처 받는 교육주체인 아이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무력한 교사와 그 가운데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사들의 모습 속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쯤인가 생각해 보았다.
내가 있는 곳은 초등의 시골학교라 교육의 아픔은 덜 하다 생각되지만 여전히 내 아이들도 똑 같이 입시 경쟁 속에 살아 내야 할 것이 아니겠나?
십 대가 행복한 그런 시절이 올 수는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