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It' Sunday.

미소1004 2015. 11. 23. 07:44

아침에 하빈이 교회 가는 길을 잠시 같이 걸었다. 빈이는 수다쟁이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세심한  하빈이는 길바닥에 박힌 단풍잎들이 길에 수놓인 것 처럼 이쁘다는 이야기를 하며 걸었다.


오후엔 마산 Toyota 에 들러 하이브리드 캠리를 시승하고 왔다.


그리고 서부시장에서 저녁으로 수제비와 칼국수 먹기.
나이를 든다는 것은 익숙한 일들이 많아 진다는 것이다 . 오랜 습관들이 습관에서 내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고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소소한  일상이 소중해지고 내 삶을 채워나가며 사랑스러워진다는 것이다.
날씨가 흐리고 뭔가 살짝 긴장하게 하는 그런 날씨.